생로병사의 비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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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에 실패하는 이유
일주일에 3회 이상, 술값이 수십 만 원 나올 만큼 새벽녘까지 엄청나게 많은 술을 마신다는 한 여자. 그러다보니 위염에 고통 받게 됐다는데, 이에 그녀는 자신 있게 금주를 선언한다. 하지만 처음의 태도와는 달리, 곧 자해를 하는 등 금주로 인한 심각한 금단현상에 시달리는 그녀. 그런데 사람이 술을 자주, 많이 마시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술을 마시고 싶다는 욕구에 계속해서 시달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술을 끊고 싶다면 바로 이 욕구부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적절히 해소하는 것이 가장먼저 해야 할 일. 하지만 이 같은 노력은 전혀 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술을 안마시니 술을 마시고 싶다는 욕구에 더욱 시달릴 수밖에 없고, 그러니 금단현상에도 시달릴 수밖에. 따라서 술을 끊겠다고 아주 독하게 결심했어도, 술을..
2013.01.16 -
섬유근육통이란
똑같은 자극을 받아도 정상인보다 더욱 강한 통증을 느낀다는 섬유근육통 환자들. 그런데 섬유근육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뇌로 흐르는 피가 적다고 한다. 그렇다면 뇌로 흐르는 피의 양의 줄어들면 사람은 결국 섬유근육통에 시달릴 수 있다는 말이 되는데, 뇌로 흐르는 피의 양이 줄어들면 통증을 느끼게 하는 물질이 지나치게 분비돼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러니 섬유근육통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가장먼저 뇌로 흐르는 피의 양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사진 : KBS1 캡처)
2013.01.07 -
공황장애의 실체
원인을 알 수 없던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던 중 공황장애에도 시달렸다는 한 여인. 즉, 몸이 너무 아프다보니 공황장애에 시달리게 됐다는 것인데, 이처럼 공황장애 역시 무엇인가 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흔한 현상 중 하나이다. 공황장애는 그 자체로 병이라면서 약을 팔아먹는 정신과 의사들의 주장과는 달리. 따라서 공황장애에 시달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는 고백이며,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사람들처럼, 하지만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전혀 않고 있다는 고백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KBS1 캡처)
2013.01.07 -
정신분석학의 현실
여러 비판론자들에 의해 과학일 수 없다는 논란에 끊임없이 시달렸던 정신분석학. 그런데 뇌의 구조를 밝혀낼 만큼, 또, 코르티솔이나 세로토닌 등 호르몬의 분비를 측정할 수 있을 만큼 과학이 발달하자 정신분석학은 점점 뇌의 기능을 연구하는 과학으로 변신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되자 감정을 비롯한 사람의 마음에는 더욱 소홀하게 된 것이 현실. 더구나 이렇게 되면서 정신과의사들은 제약회사의 판매사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저 증상에 따라 적당히 약이나 처방해주는. 이런 까닭에도 종종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나?’ 생각하는 정신과의사들이 있는 듯싶은데, 그렇다고 이 같은 정신분석학의 변신이 꼭 나쁘다고만 말할 수는 없다. 누구인가에게는 사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사..
2012.12.30 -
당뇨의 진실
췌장에서 인슐린의 합성과 분비에 이상이 생긴 것이 원인이 돼 혈액 내 포도당의 양이 일정하게 유지될 수 없게 되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는 당뇨. 그런데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즉, 상처를 받는 등 억눌렸을 때 콩팥의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도 혈액 내 포도당 수치를 급격하게 높인다고 한다. 사람이 억눌린 것을 감당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코르티솔이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데, 상처를 받는 등 억눌리면 단맛의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 이 때문으로 짐작된다. 그래서 코르티솔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되어 있다.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받거나, 만성스트레스가 되면 코르티솔의 혈중농도가 더욱 높아져 결국 혈액 내 포도당의 수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즉, ..
2012.12.25 -
고혈압의 비밀
사람이 스트레스, 즉, 상처를 받는 등 억눌렸을 때 분비된다는 코르티솔(cortisol). 콩팥의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이 호르몬은 사람이 억눌림을 감당할 수 있도록 몸의 각 기관으로 더욱 많은 혈액을 방출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 때문에 사람은 맥박이 빨라져 얼굴이 벌게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나며, 호흡이 증가해 씩씩댄다. 그렇다보니 오랫동안 잔뜩 억눌렸건만 이를 제대로 해소하려 노력하지 않는다면 결국 심장이나 혈관에 이상이 생기기 십상. 즉, 각종 심장 이상이나 고혈압 등 혈관 이상에 시달리게 되기 매우 쉬운 것인데, 이런 까닭에, 코르티솔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받거나, 만성스트레스가 되면 코르티솔의 혈중농도가 자꾸 높아져 혈압이 올라가며, 이 때문에 고혈압의 ..
201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