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없는 아들
2012. 9. 18. 13:05ㆍ정신문제 이야기/대표적인 정신문제
어린 시절부터 아무런 꿈이나 의욕도 없이, 그저 적당한 대학을 졸업하고 적당한 직장에 취직해 혼자 독립한 뒤 컴퓨터게임이나 즐기면서 마음 편히 살고 싶다는 한 고등학교 3학년의 남학생.
친구들과는 달리, 그는 이성이나 연애에도 관심이 없을 정도로 몹시 무기력하다.
심지어 모두들 칭찬하는 자신의 노래실력을 개발하겠다는 생각조차 못하는 정도.
무기력하니 의욕이 없고, 의욕이 없으니 꿈이 없는 것은 매우 당연한데, 이 같은 현상은 어린 시절부터 가족 등의 주변사람들로부터 일방적으로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린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아주 대표적인 현상.
즉, 오랫동안 일방적으로 잔뜩 상처받고 억눌리다보니 몹시 지쳐 무기력하게 되고 의욕이 사라지게 됐으며, 이 때문에 미래에 대한 꿈을 꾸지 못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 고등학생은 현재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하지만 이를 정신문제라고 알아보지 못하다보니 이런 경우에 사람들은 흔히, 그저 막연하게 의욕을 가지라고, 꿈을 가지라고 권유한다.(사진 : KBS2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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