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조절장애란?

2012. 10. 3. 16:47정신문제 이야기/여러 가지 정신문제

최근 들어서 더욱 잦아진 각종 분풀이범죄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충동조절장애.

먼저, 사람이 상처를 받는 등 자꾸 억눌리게 되면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분노 등 충분히 표현되지 못한 감정들이 사람의 마음속에 계속해서 쌓이게 되는데, 그러면서 사람은 점점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게 된다.

즉, 자신이 받은 자극만큼 적당히 반응하지 못한 채, 그 이상으로 몹시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거나 그 이하로 몹시 둔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이다.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버럭 성질을 내는 사람들이나, 반드시 화를 내야할 일에도 속으로만 끙끙 앓으면서 무턱대고 참는 사람들이 그 대표적인 경우.

이중에서 대수롭지 않은 자극에도 버럭 성질부터 내는 사람들처럼, 필요 이상으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흔히 충돌조절장애라고 말하는데, 따라서 우리나라에서의 충동조절장애 역시 충분하게 표현하지 못했던 까닭에 시달리게 되는 정신문제 중 하나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매우 많은 가정들과 모든 학교들, 또, 대부분의 직장들은 그저 사람을 억누를 뿐, 충분하게 표현하지 못하게 한다.

그러니 우리나라에 이 같은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을 수밖에.(사진 : 채널A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 ‘은둔형 외톨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