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 나게 하는 사람
2012. 10. 19. 14:04ㆍ사람과 사람/나에 대한 이해, 남에 대한 이해
어린 시절, 시골에서 서울로 전학 온 뒤 같은 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몹시 외롭게 지냈다는 한 여인.
그럴 때마다 그녀는 자신에게 듬뿍 애정을 쏟으셨던 할아버지를 떠올렸다고 한다.
그러면서 당시의 외로움과 서글픔에, 환경에 기죽지 않을 수 있었다는 그녀.
이처럼 누구인가 의지할 수 있다면, 누구인가 믿고 인정해주면 사람은 주눅 들지 않고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사람들은 흔히 누구인가 의지하기 바랄뿐, 누구인가의 신뢰와 인정을 받기 바랄뿐, 누구인가에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는 노력은, 누구인가를 믿고 인정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는 노력은 좀처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사진 : SBS <SBS스페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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