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못할 만큼 술을 마신다는 것은
2012. 10. 23. 04:48ㆍ사람과 사람/나에 대한 이해, 남에 대한 이해
거의 매번 기억을 못할 만큼 술을 마시는 까닭에 안경과 지갑 등 소지품을 여러 차례 잃어버렸다는 한 남자.
기억을 못할 만큼 잔뜩 술을 마신 뒤에 여러 차례나 성폭행을 당했다는 한 여자.
사람이 한두 차례 기억을 못할 만큼 술을 마실 수도 있고, 이 때문에 뜻하지 않은 실수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억을 못할 만큼 술을 마신 뒤 소지품을 읽어버리거나 성폭행을 당하는 등 엄청난 피해를 당했는데도 계속해서 기억하지 못할 만큼 술을 마신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보호능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에 대한 보호능력이 충분하다면 또다시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 이상 기억을 못할 만큼 술을 마시지는 않을 것이니.
따라서 자꾸만 기억을 못할 만큼 술을 마신다는 것은 곧 자신에 대한 보호능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하나의 반증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사진 : 채널A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 ‘필름이 끊겼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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