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역할을 모를 때는
2013. 2. 4. 13:59ㆍ사람에 대한 이해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감당해야할 사람으로서의 자신의 역할과 남자, 혹은, 여자로서의 자신의 역할 등.
아직 자신의 역할을 모를 때 사람은 아직 자신에게 어울리는 생각을 할 수 없다.
마치, 자신의 역할을 모르는 배우처럼.
더구나 자기관찰, 즉, 자신에 대한 관찰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더욱.
그렇다보니 어떻게 말하거나 행동해야할지 모르겠고, 이 때문에 어떻게 말하거나 행동하든지 결국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 결과, 자신에 대한 깊은 회의에 빠지게 된다.
즉, 자신에게 어울리는 생각을 할 수 없다보니 어떻게 말하거나 행동하든지 결국 자신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듯싶어 몹시 혼란스럽게 되는 것이다.
이런 모습도 자신 같고, 저런 모습도 자신 같으면서도, 이런 모습도 자신이 아닌 듯싶고, 저런 모습도 자신이 아닌 듯싶으니 당연히 이같이 될 수밖에.
사람들이 툭하면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다’ 등으로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는 근본적인 이유 역시 이 때문.
따라서 자신에 대해 혼란스러울 때는 ‘아직 내 역할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뒤, 부지런히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사진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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