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들의 비애

2012. 1. 24. 17:15양육과 교육

대부분의 어머니들과는 달리,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생업으로 인해 하루 중 자녀와 떨어져있는 시간이 매우 많다.

특히, 우리나라나 일본의 도시처럼 직장문화가 독특한 지역에서는 아버지가 하루 중에서 단 1초도 자녀와 함께 하지 못하기 쉬운데, 또,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다고 해도 매우 피곤하거나 잔뜩 스트레스 받은 상태일 때가 많아서 자녀에게 순수한 아버지로서의 마음을 표현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아직 어린 자녀에게 자신의 형편을 이해해달라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

그렇다보니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자녀에게 어머니와 같은 정도의 친밀감을 느끼도록 만들기는 매우 힘든데,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습관이 되지 않은 자녀의 경우에는 자랄수록 자신의 아버지에게 점점 더 거리감을 느끼기 쉽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은 아버지의 역할을 한 듯싶건만 정작 자녀로부터는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다’ 등의 불평을 듣기도 쉽다.

그러다보면 자녀에게 잔뜩 서운함이나 배신감을 느끼기 쉬운데, 따라서 이런 매우 불행한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남자들이 아버지가 되기 위한 좀 더 적극적인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사진 : KBS1 <설 특집 다큐> ‘세 남자의 꿈 아버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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