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성격, 과연 바꿀 수 있을까?

2012. 2. 17. 18:52세상 살기/검증합시다!

‘착하지만 못생긴 여자와 예쁘지만 성격이 못된 여자 중 누구를 선택하겠습니까?’

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못된 성격은 고치면 된다’면서 ‘예쁘지만 성격이 못된 여자’를 선택한다고 한다.

성격이 못된 사람들 중에는 툭하면 ‘내가 왜 이러지? 이러면 안 되는데…’ 등으로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면 얼마든지 가능할 듯도 싶은데, 그렇다면 과연 그 기대처럼 성격이 못된 여자는 충분히 고칠 수 있을까?

먼저, 비단 성격이 못된 여자들뿐 아니라, 성격이 못된 사람들은 예외 없이 무엇인가 조금만 기분이 나쁜 일이 있어도 도무지 참지 못한다.

그래서 자신의 기분을 누구인가 조금만 나쁘게 만들어도 그 이유도 묻지 않은 채, 아무런 예고도 없이, 또, 주변에 누구인가 있어도 아예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아무 곳에서나 무턱대고 큰소리치며 노발대발 화를 내서 자신의 기분을 나쁘게 만든 사람을 잔뜩 주눅 들게 만들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심한 창피를 준다.

그렇다고 성질이 못된 사람들이 화를 내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다.

아무 때나 무엇인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생기면 마구잡이로 화를 내서 주변사람들을 몹시 당황하게 만드니.

이런 형편이다 보니 그 주변에는 아무런 잘못도 없이 야단을 맞고 창피도 당하는 사람들이 아주 허다한데, 이런 까닭에 우울증 등의 몹시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그 주변에 매우 많이 있다.

하지만 성질이 못된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매우 관대하다.

즉, 자신이 심각한 잘못을 저지른 경우에는 ‘그럴 수도 있다’고 아주 가볍게 생각하는 것인데, 그렇다보니 누구인가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더욱 크게 화를 내거나 어떻게든지 앙갚음하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성질이 못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화합하기보다는 싸우기를 더욱 좋아하며, 자신이 완벽하게 이겼다고 생각할 때까지는 싸움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니 섣불리 그 성격을 고치려고 했다가는 싸움에 지쳐 평생 동안 그 노예처럼 살기 쉬우며, 비록 이겼다고 해도 언제 어떻게 앙갚음을 당할지 모르는데, 현실은 이런데도 ‘착하지만 못생긴 여자보다 예쁘지만 성격이 못된 여자를 선택하겠다’는 남자들이 이토록 많다니.

과연 이런 남자들은 용기가 있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무식하다고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