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검증잣대

2012. 4. 9. 10:19세상 살기/검증합시다!

철학 등의 인문학은 검증할만한 마땅한 잣대가 없어서 걸러내기 어렵다는 김상근 교수의 말.

하지만 실제로 이 같은 말은 인문학 교수들처럼, ‘나(我)’, 즉, 자신에 대한 공부는 하지 않은 채, 그저 철학을 비롯한 인문학이나 정신분석학, 심리학 등 남에 대한 공부만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나 하는 말이다.

이와는 달리,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결코 이런 말을 하지 않는데, 왜냐하면,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겨우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도 모르면서 큰소리치는 인간들이 얼마나 지질한지 알게 되는 등 자연스럽게 하찮은 인간들을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문학을 검증할 수 있는 잣대는 바로 ‘나(我)’ 자신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SBS <스페셜> ‘천재들의 도시, 피렌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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