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

2012. 5. 25. 10:18정신문제 이야기

그동안 시달렸던 정신문제를 고쳐보겠다면서 방송에 출연한 한 남자와, 그와 같은 정신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의 충고를 듣고는 아들을 데리러온 그 부모.

이 부모가 전하는 충고내용이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한데, 하지만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정확한 생각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제정신으로 사는 사람들도 현실적으로 정확한 생각을 하기가 쉽지 않건만, 어떻게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그런데도 이 남자의 부모는 저들의 말만 무턱대고 믿고 와서 아들을 데려가는데, 보나마나 이 남자는 언제인가 자신의 부모와 자신과 처지가 같은 사람들 때문에 자신의 정신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사진 : KBS1 <수요기획> ‘심리치유 프로젝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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