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때문에 괴로운 여자

2012. 6. 8. 10:55정신문제 이야기/여러 가지 정신문제

집안에 지독한 냄새가 나서 냄새를 피해 화장실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는 한 노파.

오죽하면 그녀는 집에 대한 엄청난 두려움까지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노파는 사이가 좋지 않은 이웃 사람들이 자신을 내쫓기 위해서 지독한 냄새를 몰래 풍기는 것이라고 의심한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이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한 뒤, 혼자 살게 된 뒤부터 집에서 갑자기 지독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다행히 PD가 며칠간 화장실에서 함께 지내자 더 이상 집안에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서 화장실을 나왔다.

따라서 이 노파는 집에 혼자 있게 되자 불안함을 느꼈으며, 이 때문에 집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돼 사실은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지만 지독한 냄새가 나는 것이라고 착각하게 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다가 애꿎은 이웃 사람들만 잔뜩 의심한 것인데, 사실 이처럼 불안함 때문에 후각이 지나치게 예민해진 사람들은 드물지 않게 있다.

그 가장 대표적인 유형이라면 물에서 비린내 등의 냄새가 나서 물을 못 마신다는 사람들.

그래서 지나치게 발달된 후각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라면 먼저 자신이 상처를 받거나 혼자 방치됐던 까닭에 불안함을 잔뜩 느끼게 된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는 것이 순서라고 말할 수 있다.(사진 : SBS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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