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 이야기/사악한 방송쟁이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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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영업행위
사람이 무엇인가 문제에 잔뜩 억눌리다보면 우울증과 함께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숨 막힘 등의 공황장애. 감기에 걸린 까닭에 콧물을 흘리는 사람에게 콧물을 흘리는 병에 걸렸다고 진단하는 것과 같이, 공황장애 자체를 질병이라고 진단하는 황당한 영업행위는 정신과의사나 한의사를 구분하지 않고 자행하고 있다. (사진 : MBC 캡처)
2012.06.21 -
착한 남자 VS 나쁜 남자
‘나쁜 남자’를 선호하는 여자들이 더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착한 남자’를 선호하는 여자들이 실제로는 더 많다는 한 설문조사 결과. 물론, 이런 설문조사 결과를 어느 정도나 신뢰해도 되는지는 알 수 없다. 더구나 TV 오락프로그램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이니 더욱 그대로 믿을 수는 없는데,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TV에 의해, 몇몇 제정신이 아닌 연예인들에 의해 ‘조작한 진실’에 매우 많은 사람들이 오염되어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사진 : MBC 캡처)
2012.06.20 -
불편한 현실 2
국가로부터 의료비 지원을 받기 위해 애먼 사람들을 정신병자로 둔갑시켜 폭행과 살인까지 저질렀다는 한 정신병원.(사진 : MBC 캡처) 사실, 이와 비슷한 정신병원은 적지 않게 있는데, 하지만 여러 방송사에서는 정신과의사들을 TV에 출연시켜 열심히 홍보해주고 있다. 과연, TV에 출연하는 정신과의사들은 결코 이 같은 황당한 짓을 하지 않는다고 충분히 검증되었을까?(사진 : MBC 캡처)
2012.06.09 -
불편한 현실 1
대꾸도 틈조차 없이 사사건건 트집만 잡는 아내에게 오랫동안 일방적으로 억눌린 까닭에 우울증에 시달리게 된 한 남편. 하지만 이 피해자인 남편은 과거에 받은 상처가 많다는 이유로 정신과의사 등의 상담자들에 의해 부부문제의 가해자로 뒤바뀐다.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사진 : EBS ‘부부가 달라졌어요’ 캡처)
2012.06.09 -
스스로 소외되는 피해자
어린 시절부터 실패작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자신의 엄마로부터 매우 오랫동안 많은 차별과 구박을 받았다는 한 여성. 그런데 ‘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말처럼, 자신이 만든 문제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며, 특히 피해자가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가해자는 문제를 해결할 생각도 않고 있건만, 사람들은 흔히 온갖 이유를 말하면서 오히려 피해자에게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한다. 그러니 피해자는 더욱 억울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 바로 이런 것이 가해자들은 더욱 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않게 되고, 피해자들은 입을 닫는 등 스스로 소외되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어떻게든 도와줄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가만히 내버려두기나 할 것이지, 왜 굳이 나서서 피해자들로 하여금 더욱 외로..
2012.06.07 -
조작된 사실의 전파에 앞장서는 언론매체들
영혼과 교신한다는 채널링이 한참 유행하던 1980년대의 호주에서 ‘조작된 사실’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한 방송국 PD와 채널러 사냥꾼 등과 짜고 자신을 미국의 유명한 채널러, 즉, 영혼과 교감과 의사소통을 하는 사람이라고 사람들을 속이기 시작했다는 미국의 한 평범한 남자. 이들의 장난을 호주의 방송과 신문 등 언론매체들은 아무런 검증도 하지 않은 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는데, 그 결과, 이 남자는 겨우 7일 만에 호주 사람들을 모두 속인 뒤 광적인 숭배까지 받았다고 한다. 방송과 신문 등 언론매체가 ‘조작된 사실’의 전파에 얼마나 열심인지 알 수 있는 한 가지 예가 될 것인데, 이 사건을 통해 언론매체가 객관적인 사실을 중요하다고 말만 할뿐, 실제로는 그저 돈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
2012.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