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과 교육/위험한 부모(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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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역할에 소홀한 남자
가족에는 관심도 없이, 더구나 생업에 전념하지 못한 채, 심지어 자신이 운영하던 당구장도 외면한 채 날마다 밤늦도록 여기저기 당구를 치러 다닌다는 한 남자. 이에 아무리 당구가 좋아도 먼저 가정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것 아닌지 질문받자 그는 대뜸 아내가 가정을 잘 돌보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남자가 결혼하면 가정에서 반드시 감당해야할 기본적인 역할이 여러 가지 있다. 그중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아버지의 역할인데, 더구나 매우 대단한 능력을 가진 여자라고 해도 결코 아버지의 역할은 대신할 수 없기에 자녀가 있는 남자가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소홀히 하면 자녀에게 이런저런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하지만 생각이 왜곡된 남자들 중에는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않는 것마저..
2013.06.11 -
보이밴드에 환장한 엄마
좋아하는 보이밴드의 한 멤버를 응원하느라고 밤늦게 들어오는 것은 물론, 심지어 거짓말을 하고 외국까지 간다는 한 엄마. 이에 그녀의 3명의 자식들은 엄마가 자신들에게는 도무지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투덜대는데, 이는 그녀 스스로도 인정한다. 따라서 그녀는 아내라는, 엄마라는 자신의 기본적인 역할은 게을리 한 채, 애꿎게 팬이라는 역할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즉, 그녀 역시 기본이 안 된 엄마들 중 한 명인 것이다.(사진 : KBS2 캡처)
2013.05.28 -
태아를 스트레스로 키우는 임신부
몇 달 전까지 신용카드회사 콜센터에 근무하면서 악성민원 때문에 억울하게 많은 상처를 받는 등 회사와 고객들에 의해 잔뜩 억눌렸다는 한 임신부. 그녀는 임신 뒤 자신이 받은 스트레스가 태아에게도 나쁜 영향을 줄까 걱정되어 직장을 그만뒀다고 한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해소되지 못한 스트레스는 사람의 몸 안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이 현실. 그래서 사람은 과거의 억눌림에 지배를 받게 되는데, 실제로 그녀는 심리검사에서 우울증과 불안증 등에 시달리는 등 심리적으로 몹시 불안한 상태라고 진단받는다. 따라서 이 임신부는 막연하게 더 이상 스트레스만 받지 않으면 아기에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까닭에 자신이 과거에 받았던 상처 등 억눌림을 아기에게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SBS 캡처)
2013.05.16 -
반말하는 아이
‘너’, ‘당신’ 등 엄마가 친구라도 된다는 듯 대놓고 반말을 하는 초등학교 6학년의 한 남자아이. 이미 엄마를 ‘만만한 존재’로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인데, 자녀와 툭하면 싸우는 등 부모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이다. 더구나 나이나 정신연령이 어리면 만만하다 싶은 상대와는 무턱대고 맞먹으려고 하니. 따라서 그 이유가 무엇이든지 상관없이, 그동안 양육자의 역할과 훈육자의 역할을 제대로 못했기에 이 아이의 엄마는 엄마로서의 자리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EBS 캡처)
2013.05.15 -
작은아이만 편애하는 엄마
둘째아이는 예쁜데 반해, 첫째아이는 너무너무 밉고 짐스럽기만 하다는 한 엄마. 그렇다보니 첫째아이에게는 장난감도 집어던지는 등 몹시 사납게 대한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자녀가 둘 이상인 엄마들 중에는 이처럼 첫째아이만 유독 미워하는 엄마가 아주 흔하다. 아직 아이를 감당할 능력이 없는데다, 결혼생활에 제대로 적응도 못한 상태에서, 더구나 육아의 방법조차 제대로 모르는 채 무턱대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엄마가 워낙 많으니. 뿐만 아니라, 그녀는 첫째아이가 어릴 때에 아픈 남편 때문에 여러 가지로 고생을 잔뜩 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보나마나 첫째아이가 더욱 짐스러웠을 것인데, 하지만 그렇다고 이 같은 상황이 어쩔 수 없었다고만 핑계 댈 수도 없는 것이 현실. 왜냐하면, 아이들은 부모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2013.04.25 -
늘어나는 뻐꾸기족 엄마들
자신의 자식들은 모두 “친정어머니가 대신 키워줬다” 밝히는 한 여성 칼럼니스트. 그런데 그녀는 자신이 손자손녀들을 키울 나이가 되자 몹시 초조하고 불안하다고 털어놓는다. 즉, 육아를 직접 해보지 않았던 까닭에 육아에 자신이 없으며, 그렇다보니 육아가 겁이 난다는 것인데, 이처럼 시부모나 친정부모 등 남에게 육아를 맡겼던 엄마들 중에는 육아에 자신감 부족 때문에 아예 육아를 꺼리는 엄마가 자꾸만 늘어나고 있다.(사진 : JTBC 캡처)
201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