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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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한 공부’와 ‘남에 대한 공부’
‘나에 대한 공부’와 ‘남에 대한 공부’ 이중에서 ‘남에 대한 공부’는 끝이 없다.왜냐하면, ‘나’는 오직 한 명이뿐지만, 이 세상에 남은 셀 수 없이 많이 있기 때문인데, 더구나 누구든지 자신에 대한 정보는 얼마든지 알 수 있는 반면, 남에 대한 정보는 겨우 몇 가지만 알 수 있는 까닭에 평생 동안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단 한 명의 남조차 결코 제대로 알 수 없다. 함께 사는 가족도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건만, 어떻게 함께 살지 않는 남에 대해서는 그 이상으로 더 잘 알 수 있을까? 또, 남에 대한 정보는 과장되거나 포장되는 등 누구인가에 의해 잔뜩 조작된 것도 많이 있으며, 아예 터무니없는 가짜들도 많이 있다. 그러니 충분히 검증하지 않으면 이 같은 조작된 정보나 가짜 정보에 잔뜩 오염돼..
2012.02.04 -
망하는 사람은 망하는 선택만 골라서 한다 (1)
다른 사람들을 비롯한 무엇인가에 잔뜩 휘둘린 까닭에 시작되는 정신문제. 바로 이 정신문제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매우 위험한 것이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의 한 가지가 바로 자신의 생각은 없이, 몇몇 사람들의 생각에만 종속되도록, 귀속되도록 유도하는 철학 등의 인문학인데, 심각한 정신문제로 고통 받으면서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바로 이 철학 등의 인문학에 스스로 빠져든다. 즉, 더욱 심각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기 위해, 더욱 심각한 정신문제에 고통 받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이런 사람들의 가까이로 다가가면, 물귀신에 잡혀서 물속 깊이 빠지는 사람처럼, 결국 그 고난에 동참하게 된다.(사진 : KBS 캡처)
201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