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친구가 되라고 말하지만
2012. 10. 1. 13:05ㆍ양육과 교육
자녀와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친구처럼 지내는 것이 매우 부담스럽다는 엄마들.
성인이 20살 이상 나이차가 나는, 여러 가지로 많은 차이가 있는 아이와 눈높이를 맞춘다는 것은, 친구처럼 지낸다는 것은 당연히 매우 힘들고 부담스러울 수밖에.
그런데 부모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란 바로 양육자와 보호자의 역할이다.
즉, 자녀가 독립적인 개체로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는 먹여주고 매우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것이 부모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인 것이다.
하지만 이를 악용해서 상처를 주는 등 자녀를 마냥 억누르는 부모들이 많다보니 자녀와 눈높이를 맞추어야한다고, 자녀와 친구처럼 지내야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된 것인데, 그렇다고 해도 부모에게 있어서 자녀에 대한 친구의 역할은 부수적인 역할일 뿐이다.
더구나 눈높이를 자꾸만 맞추려고 하다가는, 친구의 역할을 하려고 하다가는 정작 양육자와 보호자의 역할에는 소홀하기 쉬운 것이 현실.
따라서 부모는 자녀와 눈높이를 맞추려는 노력보다, 친구처럼 지내려는 노력보다 양육자와 보호자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사진 : EBS <다큐프라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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