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좋아하는 남자의 상투적인 변명
2013. 3. 28. 10:34ㆍ세상 살기/검증합시다!
자신이 애완견을 좋아하다보니, 애완견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변사람들을 잘 챙길 만큼 마음이 따뜻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한 남자.
그래서 그는 자신처럼 애완견을 좋아하는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는데, 애완동물을 좋아한다는 사람들 중에는 배우자는 물론 심지어 자식도 짐승보다 하찮게 여기는 사람이 수두룩하건만,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그런데 이와 같이 현실을 무시한 채 자신과 같은 부류의 사람들을 미화하는 것은 자신을 간접적으로 선전하기 위한 흔한 수법 중 하나이다.
‘술 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은 없다’, ‘성질 급한 사람치고 뒤끝 있는 사람은 없다’, 혹은, ‘낚시 좋아하는 사람치고 못된 사람은 없다’ 등과 같은.
그렇다보니 이런 말에 속아 땅을 치며 후회하게 된 사람도 엄청나게 많이 있는데, 그러니 무턱대고 그 말을 믿을 것이 아니라, 먼저 충분히 검증해야할 것이다.(사진 : SBS <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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