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들이여, 인종차별을 멈춰라!

개고기는 비단 한국에서뿐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 등의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또,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도 오랫동안 식용으로 사용되어왔으며, 뿐만 아니라, 유럽에 살고 있는 일부의 백인들 역시 아직도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미국의 수많은 백인들은 오직 한국인만 개고기를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듯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고, 언제부터인가는 아예 개고기를 빌미로 한국인들을 미개인이라고 손가락질하고 있다.

 

즉, 수많은 백인들이 개고기를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유독 한국인들만을 인종차별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혐오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아주 극단적인 사례를 주로 소개하면서.

 

과거, 피부가 검다는, 옷을 안 입는다는 이유로 아프리카의 흑인들을 사람이 아닌 짐승이라 불렀고, 이 정도에서 멈추지 않고, 수많은 흑인들을 잡아다가 오랫동안 노예로 부린 아주 잔혹한 인종차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백인들이여!

 

지금도 미국에서 아무 죄 없는 흑인들을 향해서도 마구 총질을 하는 백인들이여!

 

또,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매우 오랫동안 중동 사람들을 인종차별하고 있는 백인들이여!

 

2차 대전 중에는 600만 아시아계 유럽인인 유태인을 가스실에서 몰살시킨 역사를 갖고 있는 백인들이여!

 

그대들의 역사가, 그대들의 행위가 수치스럽지 않은가?

 

과거에 그대들의 조상들이 한 짓도 부족해서 또다시, 이제는 한국인들을 잡아다가 노예로 부리려고 하는가?

 

한국에는 칸트 등 모든 백인 철학자들과 섹스피어나 괴테 등 모든 백인 소설가들이 감히 흉내도 못 낼 인류 역사상 최고의 글쟁이인 이외수라는 소설가가 있으며, 이 세상에서 오직 한명 뿐인 나 자신을 아는 방법을 가르치는 사람인 나 푯말이 있다.

 

고작 백인 철학자인 데카르트의 말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도 해석 못하는 주제에 이 세상의 기준이라도 된다는 듯 설치는 백인들이여!

 

과거, 전 세계에 많은 식민지를 개척하면서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던 백인들이여!

 

이런 이외수와 내가 있는 한국을, 한국 사람들을 인종차별하면서 미개하다고 마구 손가락질해도 될 듯싶은가?

 

백인들이여, 이제 그만 잔혹한 인종차별의 역사를 멈춰라!

 

그리고 한국인들뿐 아니라, 일부의 유럽인들을 비롯한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개고기를 식용으로 사용해왔다는 사실을 인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