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7. 12:14ㆍ결혼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좋은 대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했다고 해서 반드시 수석으로 졸업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 뒤에도 계속해서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다면 전체 꼴등으로 겨우 졸업할 수도 있는데, 심지어 1학년도 마치지도 못한 채 학교에서 쫓겨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안 좋은 대학교에 꼴등으로 겨우 입학했어도, 열심히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장학금을 받을 수도 있으며, 4년 내내 장학금을 받다가 전체 수석으로 졸업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시작이 좋다고 해서 결과 역시 좋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시작이 나쁘다고 해서 결과 역시 반드시 나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닌데, 그렇다면 어떤 노력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서 중간과 그 끝은 전혀 다를 수 있다고 이해해야 가장 정확할 것이다.
그런데 이 같은 이치는 연애나 결혼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즉, 연애나 결혼 역시 당사자인 두 사람 어떤 노력을 얼마나 하는가에 따라서 그 결과는 사뭇 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 아무리 좋게 시작됐다고 해도, 함께 연애나 결혼생활에 적응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결코 두 사람은 만족한 연애나 결혼생활은 아예 할 수 없으며, 그러다가 결국 서로에게 상처만 잔뜩 남긴 채 헤어질 수도 있다.
또, 두 사람 중 어느 한 사람만 이 같은 노력을 하는 경우에도 좀처럼 함께 만족하는 연애나 결혼생활을 할 수 없는데, 그러나 비록 좋지 않게 연애나 결혼생활이 시작됐다고 해도, 모두 연애에, 결혼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두 사람은 얼마든지 머지않아서 함께 만족하는 연애나 결혼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세상에는 연애나 결혼생활에 적응할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 훨씬 더 많고, 그중에는 자신은 아무런 노력도 않은 채 오직 배우자에게만 열심히 노력하라고 채찍질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이 있으니.
이 세상에는 바로 이런 사람들 때문에 연애나 결혼생활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데, 그러니 만족한 연애나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면 먼저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여자나 남자를 만나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다.
'결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승현 아나운서의 증언 (2) | 2012.02.23 |
---|---|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의 기준 (0) | 2012.02.20 |
결혼이란 (0) | 2012.02.17 |
미래의 결혼생활을 알고 싶다면 (0) | 2012.01.18 |
결혼에 대한 이해 (0) | 2012.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