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에 중독된 여자

2012. 3. 21. 13:29정신문제 이야기/여러 가지 정신문제

콜라의 ‘톡 쏘는 맛’을 좋아해서 콜라에 밥을 말아먹고, 콜라에 고기를 찍어먹는 등, 하루에 무려 10리터의 콜라를 마신다는 한 여성.

상처를 많이 받거나 방치되는 등의 이유로 불안해졌을 때 5감 중 혀, 즉, 미각에 톡 쏘는 정도의 강한 자극을 받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면 그녀처럼 될 수 있는데, 이 여성은 피부, 즉, 촉각에도 톡 쏘는 정도의 강한 자극을 받고 싶다는 욕구까지 있는 듯 ‘톡 쏘는 느낌’이 좋아 콜라로 머리도 감고, 목욕까지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여성은 콜라가 떨어지자 다리를 떠는 등 사뭇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며, 다시 콜라를 마시자 안정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따라서 그녀는 혀에 계속적으로 강한 자극을 받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하게 된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러니 이 여성의 경우는 불안해지면 유난히 미각을 통해 마음이 편안해지는 자극을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해진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tvN <화성인 X파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