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4. 22:20ㆍ사람에 대한 이해
사람이 상처를 받거나 방치되면 덩달아 감정 등의 그 모든 마음도 무시를 당하게 된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 사람은 흔히 누구인가 감정 등의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즉, 누구인가로부터 적당한 위로받기를 바라는데, 많은 상처를 받았다는 사람들이 정신과의사 등 상담자를 찾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성욕은 자위행위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해소할 수 있듯이, 사람이란 원래 스스로도 얼마든지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즉,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잔뜩 상처받은 마음을 스스로 감싸고 고칠 수 있는 치유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상처를 받거나 방치된 경우에 굳이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얼마든지 자신을 직접 고칠 수 있는데, 더구나 스스로 이런 노력을 하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은 결코 알아줄 수 없는 자신의 마음까지 모두 다 알아줄 수 있으며, 이런 까닭에, 거의 완벽하게 위로해줄 수 있다.
따라서 상처를 받았거나 방치된 경우에는 막연하게 누구인가를 찾기보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생각부터 충분히 정리해야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참아라’ 등으로 자신의 마음을 외면하거나 무시해야한다는 왜곡된 교육을 잔뜩 받다보니 이에 잔뜩 오염되어있기 때문인데, 그렇다보니 먼저 생각을 충분하게 정리하지 않은 채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겠다고 덤볐다가는 ‘겨우 그런 것도 못 참아?’ 등으로 오히려 상처받은 자신을 구박하기 매우 쉬운 것이다.
원래 사람의 마음이란 그 어떤 사람보다 자신이 가장 잘 알 수 있건만, 알아주기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다른 사람들처럼 오히려 구박이나 잔뜩 하다니.
이렇게 된다면 보나마나 사람은 자신에게마저 배신감이나 잔뜩 느끼게 될 것인데, 많은 상처를 받았거나 오랫동안 방치된 이유 등으로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고치려는 적극적인 노력은 않으면서 그저 대충 살아가는 이유 중의 한 가지가 바로 이것이다.
그러니 이들처럼 삶을 포기한 채 허우적대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싶지 않다면 늘 생각을 충분히 정리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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