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이해/한국 사람에 대한 이해(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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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주의자 천국, 대한민국
크고 강한 남의 나라를 섬길 뿐만 아니라, 나라가 망하고, 국민이 모두 죽게 되도 아예 관심도 없이, 무엇이든지 자신이 섬기는 나라에 꿰어 맞추고, 자신이 섬기는 나라의 이익만 끊임없이 추구하는 특징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사대주의자들. 이에 대해서는 여러 외국에 온갖 이권을 넘겨줬던 친미파, 친독파 등 대한제국의 관리들과 기어이는 일본에 나라를 넘겨줬던 이완용 등 친일파 관리들, 또, 김좌진 장군을 암살한 공산주의자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인데,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가장먼저 박멸해야할 세력이란 바로 잠재적인 매국노인 사대주의자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먹고 살기에 바빠 이들에 대한 주의를 게을리 하는 사이, 이 몹시 위험한 세력은 박멸되기는커녕 과거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커졌..
2013.01.16 -
조급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주는 폐해
몹시 사소한 일에도 말끝마다 “빨리! 빨리!”를 외치는 아내 김소현의 습관 때문에 결혼 뒤 한동안 ‘무슨 일이 터졌나?’ 불안감에 시달렸다는 뮤지컬배우 손준호 이처럼 습관적으로 말끝마다 “빨리! 빨리!”를 외쳐서 주변사람들을 몹시 불안하게 만드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물론 이같이 해서 언제나 좋은 결과만 있다면 굳이 문제시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습관적으로 주변사람들을 몹시 불안하게 만든다는 것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꾸만 남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미이며, 또, 남들을 계속해서 나쁘게 변화하도록 만든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습관적으로 “빨리! 빨리!”를 외치는 사람은 가해자요, 이런 사람 때문에 불안감에 잔뜩 시달리게 된 사람들은 피해자라고 ..
2012.12.14 -
대한국인의 서글픈 현실
해파리에 쏘였을 때의 치료방법을 소개하고 있다는 외국의 응급진료에 관한 서적. 하지만 이 같은 외국의 사례에 근거 한 치료방법은 출현하는 해파리가 각기 다른 우리나라의 실정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현실은 이런데도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병원 등 전문치료기관들은 충분한 검증도 않은 채 외국의 치료방법을 그대로 채택하고 있다는데, 그렇다보니 심지어 해파리에 쏘인 뒤 치료를 받았는데도 사망한 사람까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같이 외국의 사례를 충분한 검증도 없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무턱대고 적용해서 엄청난 문제를 일으킨 경우는 사실 매우 흔하다. 철학, 사회학, 정치학, 심리학, 정신분석학, 교육학 등 거의 모든 인문학 분야가 이 같은데, 이는 마르크스의 사상이 우리나라에 엄청나게 큰 악영향을 아직까..
2012.10.30 -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되려면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한국적인 것들 중에서 세계적인 것은 결코 많지 않다. 왜냐하면, 한국적인 것들 중에는 사람 자체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보다 오직 한국 사람들만 만족시킬 수 있는 것들이 워낙 많기 때문. 물론, 한국적인 것들은 처음에 한국 사람을 만족시키려고 시작됐으니 이같이 되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 하지만 이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 수많은 외국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것들에 대해 심지어 잔뜩 거부감만 느낄 수도 있는 것이 현실. 그러니 이 같은 한계를 벗어나려면 단지 한국 사람들만 만족시키려는 노력보다는 근본적으로 사람 자체를 만족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한 편을 통해 재미 있는 것을 바라는,..
2012.10.29 -
행복지수의 의미
OECD 34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지수가 32위라는 조사결과. 이러한 조사결과는 곧 34개 OECD 회원국 국민들 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3번째로 여러 가지 면에서 잔뜩 억눌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이런 기회 역시 잘 이용하면 얼마든지 행복감을 느낄 수도 있으니 억눌리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억눌리면서도 이를 이용마저 안한다면 사람은 행복하지 못하다고, 심지어 불행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따라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잔뜩 억눌리면서도 아무런 노력도 않다보니 행복지수가 매우 낮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사진 : EBS 캡처)
2012.10.10 -
불평등한 대한민국의 육아 현실
우리나라의 공립어린이집 입소 1순위에 당당히 포함돼있는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반드시 필요한 까닭이 아니라, 그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잘살기 위해 맞벌이를 한다는 부부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즉, 하는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호화로운 생활을 위해 맞벌이를 한다는 부부들이. 더구나 그중에는 자녀를 돌보기 싫어 꿈을 핑계로 직장에 다닌다는 직장인 주부들도 드물지 않게 있는 것이 현실. 그렇다면 이런 맞벌이 부부들의 자녀들에 대해서는 당연히 차별이 있어야하건만, 남들보다 더 잘살겠다는 욕심에 불타는, 자신의 자식마저 ‘나 몰라라’ 하는 맞벌이 부부들의 자녀들에게마저 1순위를 부여하다니. 나라가 이토록 불평등하니 세상이 불평등하다며 몹시 억울해하는 사람들은 자..
201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