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9. 19:12ㆍ사람에 대한 이해
원래는 인도의 고유한 종교인 힌두교의 내세관이라고 알려져 있는 ‘전생’(前生)과 ‘윤회’(輪回)
그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 점쟁이나 무당, 또, 일부 종교인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도 이 ‘전생’과 ‘윤회’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
또한, TV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된 적이 있듯이, 일부의 최면술사들은 이 ‘전생’을 이용해서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정신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내기도 하고, 이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을 고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그 객관적인 근거가 없다고 해서 무턱대고 ‘전생’과 ‘윤회’를 허구라고만 말할 수는 없을 듯싶은데, 더구나 이 ‘전생’이나 ‘윤회’는 ‘나(我)’에 대해 알아가는 초기의 과정에서 사람에 따라 잠깐씩 만나기도 한다.
즉, 비록 그 객관적인 근거는 없지만, 실제로 ‘전생’과 ‘윤회’는 ‘나(我)’와, 사람과 직접 연관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나(我)’에 대해 알아가는 본격적인 과정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전생’은 물론 ‘윤회’ 역시 결코 등장하지 않는다.
아무리 뒤져도 찾을 수 없는데, 더구나 그 과정에 억지로 ‘전생’이나 ‘윤회’를 끼워 넣으면 끊임없이 오류가 일어나서 더 이상은 ‘나(我)’에 대해 알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나(我)’에 대해 아는 것과 ‘전생’이나 ‘윤회’는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이런 까닭에 ‘나(我)’와 ‘전생’이나 ‘윤회’도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사람이 죽으면 윤회한다는 종교적 관념과는 달리, 사실은 ‘전생’이나 ‘윤회’는 사람의 죽음과도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러니 ‘전생’과 ‘윤회’가 실제로 존재하든지 그렇지 않든지 굳이 관심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종교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듯 보이는 일부의 최면술사들은 ‘전생요법’을 이용, 정신문제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치료한다고 한다.
이 부분은 사실 매우 의문인데, 혹시 이들 모두도 사실은 종교인이나 무당, 혹은, 점쟁이인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그 나름대로 인정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도 않으면서 이와 같은 요법을 사용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된다.
결국, ‘전생’과 ‘윤회’가 있는 듯 최면을 걸어 각종 정신문제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자기네들 마음대로 조종해왔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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