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뭐니? : 주부들의 행복

2012. 2. 23. 18:27세상 살기/검증합시다!

“내가 행복해야 내 아이와 내 남편 등, 내 가족도 행복하고, 내 가정도 행복하며, 나라도 행복하게 된다”

언제부터인가 이처럼 아주 그럴 듯하게 말하면서 자신의 행복을 찾겠다며 공부를 시작하거나 취직을 하는 등 밖으로 나도는 주부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중에는 심지어 바람을 피운다는 주부들까지 있는데, 과연 이런 경우에도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을까?

아니, 그에 앞서, 과연 주부만 행복하게 되면 가족들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을까?

그런데 공동체생활에서는 구성원 중 단 한 명이라도 자기만의 행복을 찾겠다면서 설친다면 오직 그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부분까지 나머지 구성원들이 고스란히 감당해야하는 등, 그 나머지 구성원들은 그로 인한 피해를 모두 감당해야 한다.

가정 역시 공동체생활 중 하나이기에 예외일 수 없는데, 특히 남편과 함께 가정의 토대인 아내가 자기만의 행복을 찾겠다고 설친다면 남편은 물론, 자신의 앞가림도 못하는 아직 나이 어린 자녀들도 결코 감당할 수 없는 아내만, 주부만, 또, 엄마만 할 수 있는 일들까지 억지로 감당하게 된다.

과연 이렇게 되어서야 어떻게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을까?

그래서 사실, 결혼이란 가정생활이라는 공동체생활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정신적으로 성장한 사람들이 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 이러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결혼했다면 그 뒤에라도 어떻게든지 가정생활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는데, 이중에서 어떤 노력도 않은 채, “내가 행복해야 내 아이와 내 남편 등, 내 가족도 행복하고, 내 가정도 행복하며, 나라도 행복하게 된다” 등으로 말하면서 밖으로만 나도는 주부들이 자꾸 늘어나다보니 가정에는 방치된 아이들이 늘어날 수밖에.

그러니 집안에서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하는 아이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근친상간을 하는 아이들이 늘어날 수밖에.(사진 : EBS <60분 부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