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의 원인
2012. 4. 19. 02:11ㆍ정신문제 이야기/여러 가지 정신문제
자해하는 원인을 짐작할 수 있는 한 여학생의 고백
저는 조금만 짜증나거나, 답답하면 곧 자해를 합니다. 그냥 멍하니 있다가 하죠. 이제까지 매우 많이 했는데, 그래서 허벅지, 팔뚝, 손목 등에. 흉터가 많이 있어요.
그런데 자해를 멈출 수 없습니다.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자꾸 또 하게 되죠.
게다가 저는 성격도 몹시 나쁩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늘 시비를 걸듯이 말하는데, 작은언니도 톡톡 쏘고, 화도 곧잘 냅니다. 그렇다보니 작은언니랑 엄청 싸웠어요.
그러다가 폭발하면 작은언니가 대걸레, 청소기,
옷걸이, 파리채 등으로 저를 때리는데, 그렇게 맞고 나면 피멍이 듭니다. 하지만 피멍이 든 것을 봐도 가족은 그저 “이렇게 때리면
되니?” 한마디 하고 끝입니다.
그러니 그동안 수도 없이 맞았죠.
조금만 짜증이 나거나 답답하면’이라는 말은 왠지 마음이 불편해졌다는 뜻인데, 따라서 자해도 많은 상처를 받거나 방치되는 등의 이유로 심한 불안감을 느끼게 되면 하게 되는 정신문제의 한 가지 유형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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