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다쳤을 때는
2012. 5. 14. 16:27ㆍ양육과 교육
격투기운동을 하는 아들이 다친 모습을 보면 몹시 애처롭다고 말하는 한 아버지.
격투기운동을 하다보면 상대에게 여기저기 얻어맞을 수 있는 것은 매우 당연하며, 그래서 피가 나거나 멍이 드는 등 다칠 수도 있는 것 역시 매우 당연하다.
하지만 그래도 자식이 다친 모습을 보면 가슴이 찢어질 만큼 몹시 가슴 아파하게 되는 것은 부모로서 매우 당연한데, 모르는 사람이 다쳐도 흔히 애처로워하건만, 자신의 자식이 다친 모습을 볼 때야 오죽할까?
그러다보면 부모는 자식의 다친 모습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서라도 자식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식은 이 같은 부모의 권유를 그저 잔소리라고만 오해하기 쉬운데, 이런 오해는 종종 부모와 자식 사이의 불화로 발전되기도 한다.
따라서 자식에게는 막연히 ‘충분히 컸으니 내가 이렇게 말해도 잘 알아듣겠지…’ 생각하기보다는 ‘아직 이해력이 부족해서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는 오해하기 쉽다’ 생각하는 것이 훨씬 정확하며, 그래서 특히 자식에게는 부모로서 느낀 몹시 안타까운 심정을 그대로 말해주는 것이 보다 현명하다.(사진 : SBS <SBS 스페셜> ‘무언가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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