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과 교육(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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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때문에 자식 죽인 엄마들
심각한 산후우울증 때문에 생후 8개월 된 딸을 방치해 결국 죽게 했다는 한 엄마. 심각한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생후 2개월 된 딸을 질식시켜 죽였다는 한 엄마. 생후 50일 된 딸이 새벽에 깨서 울고 보채자 홧김에 집어던져 죽였다는 한 엄마. 얼마나 심각하게 산후우울증에 시달렸으면 이같이 됐을까 싶지만, 사실은 스스로 쉽게 고칠 수 있는 우울증을 고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하다가 기어이 자식까지 죽였다고 이해하는 것이 훨씬 정확하다. 그런데도 아내들은 흔히 남편에게만 모든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현실. 스스로 쉽게 고칠 수 있는 우울증을 고치지 않은 채 그저 남편만 탓하니 심지어 자식까지 죽일 수밖에.(사진 : JTBC 캡처)
2013.02.23 -
육아문제란
맞벌이를 하는 부부가 자꾸 늘어나면서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육아문제. 바로 이 육아문제가 기본, 즉, 사람의 기본적인 역할은 무시한 채, 그저 ‘잘 사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대표적인 문제이다.(사진 : KBS2 캡처)
2013.02.23 -
요리 못하는 딸을 두둔하는 엄마
결혼한 자신의 딸이 남편 등 가족에게 즉석식품을 사 먹이는 이유가 직장생활에 너무 바빠 음식 만들기를 배울 시간이 없는 까닭이라고 말하는 한 친정엄마.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음식 만들기가 하녀처럼 사회적인 지위가 몹시 낮은 사람들에게나 어울리는 아주 하찮은 일인 듯 여기는 여자가 엄청나게 많이 있다.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가족의 건강과 생명을 관리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이건만. 따라서 우리나라에는 음식 만들기의 의미와 가치도 모를 만큼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와 가치를 모르는 여자가 엄청나게 많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런 생각 때문에 심지어 딸에게 음식 만들기를 가르치지 않는다는 엄마도 적지 않게 있을 지경. 그렇다면 혹시 이 친정엄마도 음식 만들기의 의미와 가치를 모르는 까닭에 결혼 전 딸에게 음식 만들기..
2013.02.22 -
엄마가 되기 싫은 엄마
어린 시절, 불화가 매우 심각했던 가정에서 학대까지 받으면서 자랐다는 한 엄마. 또, 부모의 이혼 뒤에는 혼자 방치된 채 불안에 떨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래서 겨우 두 살 된 딸을 친정엄마에게 맡겨둔 채,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거의 집에 들어오지 않은 등 그저 밖으로만 나돈다는 그녀. 즉, 불행했던 어린 시절 때문에 엄마로서의 역할을 않는다는 것인데, 물론 불행한 어린 시절이 부모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부모로서의 역할이란, 자식의 역할과는 상관없이, 사람의 기본적인 역할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렇다보니 학대를 받거나 방치되는 등 몹시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해도, 사람으로서 자신의 기본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면 누구나 부모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2013.02.19 -
10년째 방치된 엄마
애지중지 키운 큰아들이 결혼하자 자신을 멀리한다면서 원망을 늘어놓는 한 엄마. 하지만 그녀의 작은아들은 자신의 엄마가 사실은 자식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자기만족을 위해 자식들에게 잘해줬을 뿐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그림그리기를 통한 검사에서 아직까지 자기중심적 사고가 매우 강하다고 밝혀지는 그녀. 즉, 아직 자신을 가정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인데, 가정의 주도권은 이미 자식들에게로 넘어갔건만, 아직 자신이 가정의 주인공인 듯 착각하다니. 따라서 그녀는 과거의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다보니 결국 애지중지 키운 자식에 의해 방치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MBC 캡처)
2013.02.15 -
자라지 않는 엄마
자식이 성장하면 덩달아 부모 역시 성장해야한다. 즉, 자식이 초등학생이 되면 초등학생의 부모가 돼야하며, 자식이 중‧고등학생이 되면 중‧고등학생의 부모가 돼야하고, 또, 자식이 사회인이 되면 사회인의 부모가 돼야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식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건만, 성장하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부모가 결코 적지 않게 있는 것이 현실. 이 때문에 자식과 갈등을 겪는 부모 역시 결코 적지 않게 있으며, 결국 자식에게 버림받는 부모까지 있는데, 이런 꼴이 되고 싶지 않다면 최소한 자식이 성장하는 만큼은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사진 : MBC 캡처)
2013.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