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문제 이야기/대표적인 정신문제(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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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감에 빠진 여인
과거, 열심히 일하다가 갑자기 잔뜩 회의감을 느끼고는 ‘내가 왜 살지?’, ‘내 삶의 의미가 무엇이지?’ 등으로 생각한 적이 있다는 배우 김준희. 이같이 회의감을 느끼는 것을 정신의학에서는 일을 열심히 하다 에너지가 소진된 사람에게 나타나는 ‘소진(Burnout)증후군’이라고 한다는데, 하지만 사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최소한 한번쯤은 이 같은 현상을 겪으며, 이같이 생각한다. 다들 자신의 의미와 가치도 모르는 채 무턱대고 열심히 일하니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의미와 가치 역시 알 수 없고, 그러니 눈코 뜰 새 없이 열심히 일해도 결국 회의감만 잔뜩 느끼게 될 수밖에. 이런 형편이니 결국 ‘모든 것이 허무하다’ 생각하게 될 수밖에. 그래서 이 같은 회의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알..
2012.11.22 -
면역력이 약한 여인
신종플루에도 걸리는 등, 원래 면역력이 유난히 약해 감기치레가 잦다는 한 주부. 원래 면역력 등 저항력 저하는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오랫동안 잔뜩 억눌렸을 때 동시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들 중 한가지이다. 따라서 감기 등 잔병치레가 잦을 정도로 면역력이 약하다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매우 오랫동안 누구인가에게 잔뜩 억눌렸다는 것을 뜻한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스토리온 캡처)
2012.10.29 -
말 못하는 여자
너무나 소심해서 거부를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택배도 못 받는 등, 반드시 해야 할 말조차 하지 못한 채 그저 속으로만 끙끙 앓는다는 한 여자. 심지어 싫다는 말을 못해서 억지로 사귄 남자친구와 하기 싫은 데이트를 억지로 했을 정도라는데, 오죽하면 방광염이 생길 정도로 마냥 끙끙대기만 한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대신 나선 친구가 욕까지 먹으면서 그녀의 문제를 해결해줄 정도라고. 그런데 이 정도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은 곧 매우 오랫동안 가족 등 주변사람들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 이혼한 뒤에 위축되어 점점 입을 닫게 됐다는 그녀. 특히, 그 과정에서 ‘내가 아무리 말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생각하게 되면 더욱 이같이 되기 쉬..
2012.09.18 -
꿈이 없는 아들
어린 시절부터 아무런 꿈이나 의욕도 없이, 그저 적당한 대학을 졸업하고 적당한 직장에 취직해 혼자 독립한 뒤 컴퓨터게임이나 즐기면서 마음 편히 살고 싶다는 한 고등학교 3학년의 남학생. 친구들과는 달리, 그는 이성이나 연애에도 관심이 없을 정도로 몹시 무기력하다. 심지어 모두들 칭찬하는 자신의 노래실력을 개발하겠다는 생각조차 못하는 정도. 무기력하니 의욕이 없고, 의욕이 없으니 꿈이 없는 것은 매우 당연한데, 이 같은 현상은 어린 시절부터 가족 등의 주변사람들로부터 일방적으로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린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아주 대표적인 현상. 즉, 오랫동안 일방적으로 잔뜩 상처받고 억눌리다보니 몹시 지쳐 무기력하게 되고 의욕이 사라지게 됐으며, 이 때문에 미래에 대한 꿈을 꾸지 못하게 된 것이다...
2012.09.18 -
나주 어린이 성폭행 사건의 배경
자식들을 방치했던 까닭에 겨우 7살 된 딸이 납치돼 성폭행을 당한 것이 아닐까 의심하게 했던 나주 어린이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인 K양의 엄마. 그런데 K양의 엄마에 대해 주변사람들은 온라인게임에 빠져있던, 게임중독자라고 증언한다. 뿐만 아니라, 걸핏하면 아이들을 대문도 없는 위험한 길가의 집안에 내버려둔 채 가출까지 했다는 K양의 엄마. 이런 것을 보면 그녀는 게임에 중독됐을 뿐 아니라, 매우 심각한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고 있는 듯한데, 오죽하면 그녀의 남편은 너무 속이 상해 날마다 술을 마시는 정도라고 역시 주변사람들은 증언한다. 자신의 딸이 납치되어 성폭행을 당하던 순간에도 PC방에서 온라인게임에만 빠져있었다는 그녀. PC방에서 돌아온 뒤,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자신의 딸이 사..
2012.09.11 -
성형수술에 환장한 그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무려 23차례나 성형수술을 했다는 한 연예기획사 연습생. 그런데 뇌파검사 결과, 그녀는 컴퓨터게임에 중독된 사람들과 똑같은 뇌의 유형을 갖고 있다고 한다. 즉, 누구인가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린 까닭에 성형수술에 중독될 정도가 됐다는 것인데, 심리검사 결과,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잔뜩 억눌렸고, 아직 그 억눌림에서 벗어나지 못한 까닭에 자존감도 많이 낮아져있다고 한다. 따라서 그녀는 과거의 억눌림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은 않은 채, 고작 성형수술을 통해 남들이나 자신에게 잘 보이려는 노력만 계속하다보니 지금처럼 성형수술에 중독됐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잔뜩 억눌린 마음은 아무리 예뻐지더라도 결코 회복되지 않는 것이 현실. 그러나 이런 현실은 외면한 채, 매우 심각한 ..
201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