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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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 여성들의 사회진출
양대 정당 대표를 여성이 맡는 등, 우리나라에서도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전문가들은 여성들의 고학력화가 사회진출 증가로 이어졌으며, 또, 경제적 독립을 통해 삶을 주도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욕구 증가도 한 이유라고 분석한다고 한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비롯한 사회진출에 적극적인 여성들 중에는 아주 어릴 때부터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많은 상처를 받았거나 오랫동안 방치됐던 까닭에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가 생겨서 결혼생활이나 가정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하는 수 없이 사회진출에 적극적이게 된 여성들이 매우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런 여성들의 대부분은 육아마저 매우 짐스럽게 생각하는데, 그렇다보니 심지어 엄마로서의 육아 의무마저 부정하는 등, 자신의 육아의 책임에 대해 노골적인 불..
2012.03.09 -
자녀가 어릴 때는
아직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은 물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는 능력도 없는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의지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 그렇다보니 부모가 곁에 없는 경우, 아이는 두려움과 함께 불안감을 잔뜩 느끼게 되는데, 따라서 자녀가 아직 어릴 때 부모는 최대한 단순하게 생활하면서 아이와 최대한 긴 시간동안 함께 있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 더구나 사람이 어렸을 때 느낀 두려움과 불안감은 훗날 매우 심각한 정신문제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 그러니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부모는 어린 자녀와 가능하면 떨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야하는데,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부모가 아이와 하루 24시간 동안 계속해서 함께 있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절대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
2012.02.23 -
육아에 대한 이론과 현실
“부모의 금슬이 좋은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을 듬뿍 받아야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다” 학자들은 흔히 이같이 말하지만, 부모가 금슬이 좋다고 해서, 가정이 화목하다고 해서, 또,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해서 자신의 앞가림을 충분하게 할 수 있을 만큼 사람이 정신적으로도 성숙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렇다보니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어도, 아직까지 정신적으로는 어린아이인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는데, 그중에는 결혼생활이나 육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따라서 자녀가 자신의 나이에 어울리는 삶을 살게 하고 싶다면 부모는, 무턱대고 사랑만 줄 것이 아니라, 이와 함께 자녀가 정신적으로 충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한다.(사진 : SBS 캡처)
2012.01.01 -
‘늦되는 아이’에 대한 매우 위험한 오해
대부분의 아이들이 갖고 있는 일반적인 특징 매우 많은 부모들이 이러한 일반적인 특징을 기준으로 자신의 아이를 이해하려고 하며, 그러다가 어느 한 부분이라도 그 기준에 부족하다 싶으면 흔히 ‘내 아이가 무엇인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의심한다. 즉, 무엇인가 선천적인 문제가 있는 비정상적인 아이가 아닐까 걱정하는 것이다. 더구나 정신과의사들은 아예 아이들에 대한 다양한 통계를 기준으로 해서 ‘늦되는 아이’를 무엇인가 심각한 문제가 있는 비정상적인 아이라고 말하는데, 이 때문에 부분적으로도 ‘늦되는 아이’의 부모들의 의심과 걱정은 더욱 커지게 된다. 하지만 ‘늦되는 아이’의 경우에는 그저 일반적인 시각으로만 이해하려고 했다가는 그 개성이 완전히 무시되기 쉽다. 그 결과, ‘내 아이’의 놀라운 재능까지 오히려..
201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