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X파일(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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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에 중독된 여자
물을 한 방울도 섞지 않은 식초를 그냥 마시는 것은 물론, 어떤 음식에든지 잔뜩 뿌려먹는다는 한 여성. 이 여성은 레몬을 식초와 함께 먹기까지 했고, 심지어 희석해서 먹어야하는 빙초산을 김치 등의 음식에 그냥 뿌려먹기도 했다. 그런데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되면 식성에 이상이 생기는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이, 이 여성도 힘들고 지칠 때면 신맛에 대한 욕구가 더욱 강해지는 듯, “식초와 레몬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다”고 말한다.(사진 : tvN ‘침샘 자극녀’ 캡처)
2012.02.18 -
초콜릿을 폭식하는 여자
초콜릿을 그냥 먹는 것은 물론, 음식에도 잔뜩 뿌려먹으며, 초콜릿 묻은 과자에서 초콜릿만 먹고, 과자는 먹지 않는다는 한 여성. 이 여성은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초콜릿을 폭식하게 됐다는데, 지금은 직장생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더 많은 초콜릿을 폭식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스트레스 때문에 초콜릿을 폭식하게 됐다면 당연히 스트레스를 잘 해소할 수 있는 방법부터 찾아봐야겠건만, 이와 비슷한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이, 이 여성 역시 엉뚱하게 몇 달 째 식욕억제제, 즉, 약으로 초콜릿을 폭식하는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약에 내성이 생겨 그마저도 소용이 없다는데, 의사는 이 여성에게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으면 생명까지 위독해질 수 있다”고 설명..
2012.02.01 -
정신문제가 심각한 사람들 3
매운 고추냉이를 물에 타서 먹는 것은 물론, 각종 음식과 아이스크림 등에도 잔뜩 뿌려먹는다는 한 여성. 또한, 이 여성은 밝은 분위기는 싫어하는 듯, 벽은 물론, 천장도 온통 검은색으로 도배하는 등, 검은색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여성은 그런데 비단 이 여성뿐 아니라,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 모두가 이처럼 매우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는데, 따라서 사람의 정신문제는 매우 다양하게, 또, 동시에 나타난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tvN 캡처)
2012.01.03 -
커피공포증에 걸린 여자
커피냄새가 싫어 카페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으며, 심지어 냉장고 안에 있는 캔 커피를 보고도 토할 정도로 커피에 대한 공포증이 있다는 한 여성 이 여성은 어린 시절, 차안에서 멀미를 하던 중 마침 엄마가 마시던 커피 냄새를 맡고 토한 뒤부터 이 같은 공포증이 생겼다고 하는데, 따라서 이 여성은 커피를 보거나 그 냄새를 맡으면 자신도 모르게 어린 시절 경험한 지독한 차멀미에 대한 몹시 불쾌한 기억이 떠오르다보니 커피에 대한 공포증이 생겼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tvN 캡처)
2012.01.03 -
짙게 화장하는 여자
예쁘게 보이기 위해, 직업 때문에, 단점을 감추기 위해, 예의상, 다들 하니까 등등. 사람들이 화장을 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그중에는 마치 가면을 쓰는 것처럼, 자신을 감추기 위해 일부러 짙게 화장을 하는 사람들도 결코 적지 않게 있는데, 이런 사람들 중에는 자신감이 없는 자신을 감출 목적으로 자꾸만 짙게 화장하는 사람들도 많이 섞여있다. 즉, 오랫동안 방치되거나 많은 상처를 받으면서 축적된 불안함과 두려움 때문에 사람들 앞에 나설 용기가 없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고, 또, 마치 대단한 자신감이 있다는 듯 위장하기 위해 일부러 짙게 화장을 하는 것이다. 여자 연예인들 중에도 이와 똑같은 목적으로 스모키 화장을 하는 등, 짙게 화장을 하는 연예인들이 종종 있는데, 따라서 아무 때..
2012.01.02 -
군것질거리에 집착하는 여자
과자나 빵 등의 군것질거리가 없으면 불안해서 손이 떨리기까지 한다는 한 여성. 오랫동안 방치되거나 많은 상처를 받으면서 이같이 군것질거리에 집착하게 됐을 텐데, 술이나 마약, 혹은, 도박에 중독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금단현상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방치되거나 상처를 받으면서 불안감이 매우 많이 쌓였을 것으로 짐작된다.(사진 : tvN ‘군것질 집착녀’ 캡처)
201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