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프라임(58)
-
과소비를 했다는 것은
사려고 계획했던 것들은 모두 사지도 못했는데, 벌써 예상보다 훨씬 많은 지출을 했다며 허탈해하는 한 부부. 매장에서야 작은 상품 하나라도 더 팔릴 수 있도록 진열하는 등 소비자를 현혹해 매출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노력하니 당연히 이같이 될 수밖에. 따라서 과소비를 했다는 것은, 더구나 계획하지 않은 물품을 구매했다는 것은 곧 상인과의 심리싸움에서 졌음을 의미한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EBS ‘인간탐구 욕망 호모 컨슈머리쿠스’ 캡처)
2013.05.03 -
점원 위해 사는 여자
수수한 차림으로 고가품 옷 매장에 가면 점원들에게 여러 가지로 푸대접을 받는다고 말하는 한 여성. 하지만 고가품인 옷을 입고 가면 점원들에게 환대를 받기에 그녀는 더욱 고가품 옷을 선호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 같은 점원들의 태도 변화가 잘못됐다고는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원래 입고 있는 옷에 따라서도 사람들의 기대치는 계속해서 변화하니. 그런데 남의 기대치가 커질수록 사람은 점점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아지게 된다. 그래서 마음 편히 말하거나 행동하지 못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이 여성은 스스로 점원들의 기대치에 맞추려 점점 더 불편한 삶을 선택하고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사진 : EBS ‘인간탐구 욕망 호모 컨슈머리쿠스’ 캡처)
2013.05.02 -
명품 차가 좋은 이유
자신이나 남들에게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 명품 차를 선호한다는 한 남자. 즉, 자신이나 남들에게 명품인 듯 허세를 부리고 싶은 까닭에 명품 차를 선호하게 됐다는 것인데, 그러니 명품이 아닌 사람들이, 즉, ‘싸구려 인생’들이 명품을 더욱 밝힌다고 말할 수밖에.(사진 : EBS ‘인간탐구 욕망 호모 컨슈머리쿠스’ 캡처)
2013.05.02 -
난폭한 사람을 조심해야할 이유
오랫동안 자신이 괴롭힌 두 친구와 화해를 하려고 여행을 떠났다는 한 일진 출신 고등학생. 하지만 항상 대장 노릇만 하던 그는 화해를 위한 여행 중에도 두 친구에게 이것저것 심부름을 시키는 등 여전히 대장 노릇만 하려고 한다. 그러다가 두 친구를 잔뜩 고생시켰으면서도 미안하다는 말조차 없는 이 고등학생. 그런데 성질이 더러운 사람들이 흔히 이와 같다. 즉, 말만 그럴듯하게 할 뿐, 막상 대인관계를 어렵게 하는 난폭한 성격은 고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순수하게 그 말을 믿는 등 방심했다가는 곧 잔뜩 배신감이나 느끼게 되기 십상. 따라서 감당하는 능력이 충분히 향상됐다고 검증될 때까지 성질이 더러운 사람은 최대한 멀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 성질이 더러운 사람이 실제로 바뀌려면 가장먼저..
2013.04.15 -
난폭한 사람을 다루는 요령
과거, 오랫동안 겁 없이 또래의 아이들에게 마구 폭력을 휘둘렀다는 한 고등학생. 그런데 이처럼 난폭한 사람들 중에는 인내력이 몹시 부족한 사람이 아주 흔하다. 그렇다보니 인내력을 필요로 할 때면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아주 흔한데,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다는 듯 행동하던 그 역시 인내력이 필요한 산길 트래킹에서 가장먼저 낙오된다. 따라서 피할 수 없다면 성질이 난폭한 사람은 인내력이 약하다는 약점을 집중해 공략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EBS 캡처)
2013.04.14 -
꿈을 주입하는 아버지
등교하는 아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해서도 열심히 공부하라고 응원하는 한 아버지. 하지만 그는 그동안 자신의 꿈을 아들이 대신 이뤄주기를 계속 요구했다고 한다. 즉, 아들이 스스로 미래를 생각할 시간도 주지 않은 채, 자신이 생각했던 미래를 아들에게 강요했다는 것인데, 이처럼 우리나라에는 자식이 스스로 미래를 생각할 기회도 주지 않고 자신이 생각한 미래를 자식에게 주입하는 부모가 아주 흔하다. 이 모양이니 우리나라에 꿈도 없는 청소년이, 젊은이가 계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그런데 이처럼 자식 스스로 미래를 생각조차 시간도 주지 않은 채, 자신이 생각한 미래를 자식에게 끊임없이 주입하는 부모들 중에는 오히려 자식에게 꿈이 없다고 투덜대는 부모도 결코 적지 않게 있다. 그렇다보니 그 자녀들 중에는 부모에게 잔뜩 ..
2013.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