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프라임(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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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의 실체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없는 인터넷에서만 마음 편히 악성댓글을 쓴다는 한 악플러. 오죽하면 친구들도 자신이 악플러임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데, 그러니 그는 평소에 친구들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마음 편하게 말하지 못할 만큼 몹시 소심한 성격의 사람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물론, 사람은 혼자 있을 때는 오직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지만, 남과 함께 있을 때는 집중력이 흐트러져 자신에게만 집중하기 매우 힘들며, 이 때문에 혼자 있을 때는 감정 등 자신의 생각을 실컷 표현할 수 있지만, 남과 함께 있을 때는 자신의 생각을 모두 표현하기 몹시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인터넷에서만 마음 편히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한다는 것은 평소에는 자신의 생각을 마음 편히 말하지 못할 만큼 잔뜩 억눌리고 있다는 의..
2012.12.05 -
악플러들의 속셈
악성댓글을 다는 이유를 읽는 사람들의 기분을 불쾌하게 만들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히는 한 악플러. 즉, 뭇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고 싶어 상습적으로 악성댓글을 단다는 것인데, 사람은 나쁜 영향을 받으면 결국 나쁘게 변화된다. 따라서 악플러들은 악마처럼 뭇사람들을 나쁘게 변화시키려는 속셈을 갖고 있는 까닭에 상습적으로 악성댓글을 다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 그렇다면 악성댓글에 욕 등의 비난을 하거나 반대하는 것은 곧 악플러의 속셈에 따라 나쁘게 변화됐다는 증거가 될 것인데, 그렇다보니 악플러들은 뭇사람들의 이 같은 반응에 오히려 희열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니 악성댓글에 욕 등 비난을 하거나 반대하는 것은 오히려 악플러들이 더욱 신나게 활동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EBS ‘..
2012.12.05 -
악성댓글을 다는 이유
악성댓글을 다는 이유를 읽는 사람들의 기분을 불쾌하게 만들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히는 한 악플러. 즉, 뭇사람들을 자신의 마음대로 휘두르려 상습적으로 악성댓글을 단다는 것인데, 따라서 악성댓글에 불쾌함을 느끼는 것은 악플러들의 의도에 휘말리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 물론, 흥분하는 등 악성댓글에 잔뜩 불쾌함을 느끼게 되는 것은 사람으로서 매우 당연하며, 또, 아주 자연스럽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불쾌함만 느꼈다가는 곧 악플러들에게 휘말리게 된다. 그 뒤에는 악플러들의 뜻에 따라 말하거나 행동하게 되는데, 이처럼 악플러들에게 조종되는 인간로봇이 되고 싶지 않다면 악성댓글이 뭇사람들을 자신의 마음대로 휘두르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이 쓴 글임을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이다.(사진 : EBS ‘인터넷 폭..
2012.12.05 -
억눌리는 아이들
부모로부터, 교사로부터 오직 열심히 공부를 하라는 말만 들었다는 한 고등학생. 아닌 척하면서 사실은 자신의 마음대로 결정하는 부모에게 지쳤다는 한 고등학생. 무턱대고 자신의 말에 순종할 것을 강요하는 부모 때문에 괴롭다는 한 고등학생.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가 잔뜩 오해한 부모에게 더 억눌리게 됐다는 한 고등학생. 물론, 자녀를 양육하다보면 무조건적인 순종을 요구해야할 때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이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생각하게 되며, 이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기 싫어하게 되는데, 이는 자식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반드시 부모와 해야 하는 이야기마저 주저하거나 마냥 꺼리게 될 수밖에. 이렇듯 표현은 못한 채 잔뜩 억눌리기만 하니..
2012.12.03 -
음식에 몰두하는 아이
음식에 집중하다보면 잡생각이 사라지면서 점점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한 여고생. 즉, 상처를 받는 등 억눌린 경우에 음식에 잔뜩 몰두하다보면 마음이 안정된다는 것인데, 그렇다보니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된다고 한다.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엇인가 자꾸 먹게 된다’ 등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유형. 그런데 이처럼 상처를 받거나 혼자만 방치되는 등 억눌렸을 때 무엇인가에 잔뜩 몰두하는 사람은 아주 흔하다. 단지 몰두하는 대상의 차이만 있을 뿐인데,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음식 몰두형’, ‘게임 몰두형’ 등의 ‘몰두형 인간’으로 분류한다. 무엇인가에 잔뜩 집착하거나 무엇인가에 중독됐다는 사람들 역시 바로 이런 유형. 따라서 사람이 무엇인가에 자꾸 몰두하는 것은 그만큼 많은..
2012.12.03 -
아이들이 바라는 선생님
강의를 잘하는 교사보다 자신들을 잘 헤아려주는 교사가 훨씬 좋다는 고등학생들. 즉, 교사이기에 앞서 어른으로서의, 선배로서의 역할을 잘하는 교사가 더 좋다는 것인데, 물론 이런 기대가 교사들에게는 무척 부담스러울 수 있다. 교사라는 말에는 교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한다는 의미가 포함돼있으며, 학교나 학부모 등 사회에서는 교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를 끊임없이 요구하니. 하지만 학생들에게 있어 교사란 그저 교사이기에 앞서 모두 어른이요, 선배이다. 더구나 사람이란 무슨 일을 하든지 가장 기본적으로 사람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어야하는데, 그래서 교사라는 말에는 먼저 어른으로서의 역할과 선배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야 한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그저 교사로서의 역할에만 충..
201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