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프라임(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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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하지 않는 엄마
친구들에게 집단따돌림을 당했을 때, 엄마가 위로를 해주기는커녕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말만 했다면서 서운해 하는 한 중학생. 흔히 아내들은 자신을 위로해주지 않는 등 남편이 자신을 편들지 않는다고 잔뜩 불평을 늘어놓지만, 사실은 이처럼 거의 모든 아내들도 남편 등 가족을 위로하는 데에는 몹시 인색하다. 같은 형편이 되어보지 않고는 서로 동병상련한다는 것이 사실 거의 불가능하니. 그런데도 TV에 나오는 많은 아내들은 남편에게만 일방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듯, 아내들만 일방적인 피해자라는 듯 계속해서 떠들고 있는데,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이 같은 말장난에 속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한다.(사진 : EBS 캡처)
2013.02.22 -
집단따돌림을 당했을 때는
집단따돌림은 주로 같은 불만을 갖고 있는 친구들의 집단 헐뜯기에서 시작된다고 밝히는 한 여고생. 그런데 이런 과정을 거치며 단체로 따돌렸다고 해도 자신들이 필요한 것을 갖고 있는 학생에게는 곧 다시 하나둘 몰려든다. 그러니 집단따돌림을 당할까봐, 혹은, 집단따돌림을 당했다고 무조건 겁먹을 것이 아니라, 남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사진 : EBS 캡처)
2013.02.21 -
대가를 치르는 여인
중학교 시절, 한 학생에게 폭력을 휘두른 친구들을 옹호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적이 있다는 20대 중반의 한 여성. 당시 그녀는 경찰에 잡혀가는 등 엄청난 곤욕을 치렀다는데, 아직까지 당시의 글 때문에 또다시 위험하게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언뜻 이 같은 걱정은 쓸데없는 기우나 피해망상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문제를 일으키든지 사람은 철저하게 그 대가를 치러야하는 것이 이 세상의 이치. 더구나 스스로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문제를 일으켰다고 해도 결코 예외는 없다. 그러니 아직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못했다면 그녀는 또다시 엄청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물론, 이 세상에는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등 엄청난 문제를 일으키고도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는 듯 보이는 사람..
2012.12.11 -
악플러, 어떻게 해야 할까?
상습적으로 악성댓글을 다는 자신이 정상이 아님을 이미 알고 있다는 한 악플러. 그래서 ‘이러지 말아야지’ 생각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악성댓글을 달게 된다는데, 그러면서 그는 악성댓글에는 아예 대꾸를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뭇사람들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려고 악성댓글을 달았건만, 아무도 대꾸를 않으면 사람들이 불쾌함을 느꼈는지 알 수 없고, 이렇게 되면 결국 악성댓글을 다는 데에 흥미를 잃을 수밖에. 따라서 악플러들에게는 철저한 무시와 외면이 특효약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비단 악플러뿐 아니라, 여느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사진 : EBS ‘인터넷 폭력 예방 프로젝트’ 캡처)
2012.12.06 -
악성댓글 속 인터넷 환상
남에게 욕 등의 비난을 하는 기본적인 이유는 남을 기분 나쁘게 만들기 위함이다. 이는 악성댓글이 달리는 이유와 같은데, 하지만 욕 등의 비난을 들었다고 사람의 기분이 반드시 나빠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남자들의 경우, 친구들과 서로 욕을 주고받으면 오히려 친밀감을 느끼기도 하니. 또, 욕 등의 비난을 들은 것을 계기로 정신을 바짝 차렸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렇다면 비록 의도가 나쁘다고 해도, 욕 등의 비난이 반드시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을 듯한데, 그런데도 왜 악성댓글은 모두가 흉악한 범죄라는 듯 말하는 것일까? 먼저, 사람이 혼자 있거나 캄캄한 극장 안에 있을 때처럼, 주변을 의식하지 않을 수 있을 때는 무엇에든지 온전하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때 지나치게 집중하면 사람은 오히려 환상에..
2012.12.06 -
악플러가 두려워하는 것
각종 범죄자 등, 나쁜 짓을 도맡아 하는 사람들에게는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중 한 가지가 자신이 나쁜 짓을 한다는 사실이 뭇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것인데, 더구나 감옥에 갇히는 등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여겨지면 더욱 자신에 대해 감추려고 한다. 이는 상습적으로 악성댓글을 다는 악플러들 역시 마찬가지. 그렇다면 이런 사람들은 철저히 추적해서 밝혀내는 것이, 그 뒤에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최대한 널리 알리는 것이 가장 좋은 퇴치법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하지만 실제로 이같이 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명예훼손으로 걸릴 수도 있는 등, 이 같은 악당들을 보호해주는 사회적인 장치가 너무 많이 있으니.(사진 : EBS ‘인터넷 폭력 예방 프로젝트’ 캡처)
2012.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