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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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의 의미
성적이 안 좋아도 이해와 함께 오히려 “잘했다” 등 칭찬만 계속했는데도 손자가 점점 공부를 잘하게 됐다는 한 우등생의 한 할머니. 먼저, 시험점수가 40점이라는 것은 현재 아이가 그만큼만 공부에 대한 집중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사람이 아직 어릴 때는 주변의 분위기에 따라 집중력의 정도가 달라진다. 따라서 40점의 시험점수는 곧 아이에게 지금보다 훨씬 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필요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런 분위기가 되려면 무엇보다 아이의 마음이 편안한 분위기가 되어야한다. 그러니 이 할머니의 말은, 이해와 칭찬을 통해 마음 편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다보니 결국 손자가 우등생이 됐다고 이해해야 훨씬 정확하다.(사진 : SBS 캡처)
2012.10.19 -
노인과 젊은이의 문제해결능력
경험이 많은 노인들의 문제해결능력이 젊은이들보다 더 뛰어나다는 한 연구결과. 이에 외국의 한 학자는 “노인들이 종합적인 사고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즉, 노인들은 매우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자신의 말이나 행동으로 인해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 대략 예측할 수 있게 되다보니 젊은이들보다 더 현명한 선택을 하기 쉽다는 것인데, 노인들이 결정하는 속도가 젊은이들보다 느린 가장 기본적인 이유가 바로 이 때문. 하지만 아직 젊다고 해도, 즉, 경험이 적은데다 시행착오도 덜 겪었고, 이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덜 알고 있다고 해도, 문제해결에 앞서 생각을 충분히 정리한다면 웬만한 노인보다 훨씬 현명한 선택을 할 수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똑같이 생각을 정리했다면 경험이 많은 노인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2012.10.15 -
게이들 중에는
그저 한 그릇의 밥을 위해 종종 한 늙은 동성애자에게 시달린다는 한 가출청소년. 이 소년의 고백처럼, 특히 남자 동성애자들 중에는 돈을 미끼로 동성애자가 아닌 가출청소년이나 목욕관리사 등 자신보다 형편이 어려운 남자들을 유혹하는 동성애자가 적지 않게 있다.(사진 : SBS 캡처)
2012.08.27 -
가출청소년들을 위해 희생하는 가출청소년들
아르바이트도 좀처럼 구할 수 없어서 자신이 돌보는 가출청소년들을 먹여 살리려 하는 수 없이 매춘을 한다는 한 소녀. 자신이 돌보는 가출청소년들을 먹여 살리려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하다가 차에 치어죽었다는 한 가출청소년. 명품, 오토바이나 자동차 등에 환장한 인간들이 베풀면 훨씬 쉽게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만 알게 되도, 술이나 도박, 혹은, 속도 등에 환장한 인간들이 베풀면 자신의 모든 서러움과 고통을 승화시킬 수 있다는 것만 알게 되도 이처럼 몹시 안타까운 삶을 사는 아이들은 훨씬 줄어들 것인데….(사진 : SBS 캡처)
2012.08.27 -
재혼에도 실패한 사람들
이 세상에는 성장환경과 왜곡된 교육으로 인해 갖게 된 이성에 대한 잔뜩 왜곡된 선입견과 편견 때문에 결코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이성과 결혼한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그중에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한 채 결국 이혼을 했던 사람들이 매우 많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결혼에 실패한 이유는 아예 생각하지도 않은 채 다시 새로운 누구인가를 만나 재혼하는 사람들도 허다하다. 하지만 자신이 결혼에 실패한 이유를 생각지 않다보니 그저 겉모양만 다른, 역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이성과 재혼하는 사람들이 결코 적지 않게 있는 것이 현실. 이렇게 되다보니 그 자녀들 중에는 새로운 아빠나 엄마에게 잔뜩 상처만 받는 등 일방적으로 억눌리기만 했다는 아이들이 결코 적지 않게 있는 것 역시 현실. 현실은 이런데도..
201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