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피하고 싶은 여자
2013. 5. 22. 10:19ㆍ정신문제 이야기/여러 가지 정신문제
피부에 자외선이 안 좋다는 말을 들은 뒤 햇볕이 싫어 심지어 학교도 그만둔 채 2년째 컴컴한 골방 안에서만 지내고 있다는 한 소녀.
더구나 밖에 나가면 자신을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고 비웃는 것 같아 더욱 낮에는 나다니기 두렵다고 한다.
즉, 사람들과 마주하면 자꾸 주눅이 들어 낮에는 외출하기 두렵다는 것인데, 이는 오랫동안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린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
그렇다면 이 소녀는 단지 햇볕이 싫어한다기보다 누구인가로부터 오랫동안 잔뜩 억눌린 까닭에 낮에는 외출을 꺼리게 됐다고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중학교에 입학한 뒤에 검은 피부와 남자 같은 외모 때문에 트랜스젠더로 의심받는 등 오랫동안 같은 반 학생들의 놀림을 받았다는 그녀.
따라서 그녀는 오랫동안 외모 때문에 같은 반 학생들에게 잔뜩 놀림을 받다보니 뭇사람들의 눈을 피해 아무도 없는 컴컴한 골방 속으로 은둔하게 됐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tvN <화성인 바이러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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