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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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아내의 변명
자신의 아내가 오랫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서 가출을 거듭했다고 말하는 한 남자. 아무래도 그의 아내는 오랫동안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 즉, 도피욕구에 시달린 듯싶은데, 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는 가출 뒤에 동거도 하는 등 여러 남자와 바람까지 피웠고, 이 때문에 교도소에 갇히기도 했다고 한다. 그 이유를 남편이 경제적으로 너무나 무능력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그의 아내. 즉, 남편이 경제적으로 너무나 무능력해 먹고 살려고 어쩔 수 없이 매춘을 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당연히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남자들과 바람을 피웠어야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바람을 피운 남자들은 결코 경제적인 여유가 있지 않았다고 밝히는 그녀의 딸. 그렇다면 그의 아내는 자신이 바람을 피웠던 책임마저 남편에게 떠넘기고..
2013.08.24 -
무책임하고 사나운 아내
육아에 바쁘다는 핑계로 요리는 물론 살림 모두를 거의 외면하고 한다는 한 아내. 그렇다보니 잔뜩 지쳐서 귀가한 그녀의 남편이 살림을 대신한다는데, 그러면서도 남편의 사소한 실수조차 용납 않고 아주 악착같이 물고 늘어지는 그녀. 즉, 이 아내 역시 자신은 비록 허점투성이더라도 남편은 완벽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아주 흔한 여자들 중 한 명인 것이다. 그런데 그녀는 어린 시절에 생업에 바쁜 엄마에 의해 오랫동안 혼자만 방치된 채 자랐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가정불화로 엄마가 가출을 해서 역시 엄청난 상처를 받았다는 그녀. 따라서 이 아내는 엄마에게 상처받고 억눌린 한 가지 유형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처럼 엄마에게 상처받은 여자들은 매우 위험하다.(사진 : EBS 캡처)
2013.08.22 -
표현 않는 남편, 답답한 아내
자신의 남편이 다툴 때마저도 표현을 제대로 하지 않아 몹시 갑갑하다는 한 기자. 사실, 성질이 더러운 사람들이나 자신의 생각을 내키는 대로 표현할 수 있을 뿐,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에 매우 서투르다. 왜냐하면, 어릴 때부터 정확한 표현을 못하도록 잔뜩 억눌리다보니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 따라서 다툴 때마저도 표현을 제대로 않는다는 것은 다툴 때마저 자신의 생각을 내키는 대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잔뜩 억눌렸기 때문일 것이라고 이해하면 가장 정확하다. 하지만 같은 환경에서 자랐으면서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 기자처럼 배우자 등 주변사람들이 제대로 표현을 않는다고 몹시 갑갑해하는데, 이는 곧 자신의 환경에 대한 이해가 매우..
2013.07.01 -
씨받이 아내들
아내들은 남편에게 자식을 낳아주니 충분한 대우를 받아야한다고 말하는 한 아내. 즉, 아내들은 아내가 아닌 그저 씨받이라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같이 말하는 아내들의 남편들은 아내에게 아내로서의 대우가 아닌 씨받이로서의 대우를 충분히 해줘야할 것이다.(사진 : MBN 캡처)
2013.06.14 -
현관문 비밀번호, 공개해야할까?
예비남편이 예비시어머니에게 현관문 자물쇠 비밀번호를 알려줄 것이라고 말해서 자꾸 고민이 된다는 한 예비아내. 실제로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시어머니가 아무런 예고도 없이 불쑥불쑥 찾아와서 늘 불안하다는 아내가 매우 많이 있는데, 그중에는 시어머니나 남편과 매우 심한 갈등을 겪게 됐다는 아내도 결코 적지 않게 있다. 그렇다면 남편은 이런 위험성이 있는데도 자신의 어머니에게 자물쇠 비밀번호를 공개하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가정의 평화를 위해 공개하지 말아야할까? 그런데 이처럼 시어머니의 느닷없는 방문을 몹시 불편해하는 매우 많은 아내들도 자신의 어머니, 즉, 친정어머니에게는 선뜻 자물쇠 비밀번호를 공개한다. 그렇다보니 장모의 느닷없는 방문에 몹시 당황했다는 남편이 결코 적지 않게 있는 것이 현실. 그렇다면 ..
2013.06.14 -
용돈 때문에 배신감 느낀 아내
자신에게는 말도 없이, 더구나 경제적으로 더욱 풍족한 시어머니에게 남편이 매달 용돈을 드린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고는 잔뜩 배신감을 느꼈다는 한 아내. 그녀는 남편이 용돈을 드렸다는 사실 자체에 배신감을 느낀 것은 결코 아니라고 말하지만, 사실 그녀의 남편에 대한 배신감은 자식이 부모에게 용돈을 드리는 것 자체가 부당하다고 여기는 생각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상의 여부와 상관없이, 원래 자식이 부모에게 용돈을 드리는 것 자체를 당연하게 생각했다면,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용돈을 드린 것 역시 매우 당연하게 받아들였을 것이니.(사진 : MBN 캡처)
201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