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찰을 하면(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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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찰로 권태기 이긴 사미자
30대에 결혼생활의 권태기를 겪으면서 남편이 음식을 먹는 모습은 물론, 남편의 발자국 소리조차 듣기 몹시 싫었다는 배우 사미자.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보기 싫은 남편 때문에 잔뜩 찡그린, 즉, 남편을 싫어하는 마음이 잔뜩 밴 자신의 얼굴을 거울을 통해 보고는 스스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때부터 집안 여기저기에 거울을 달아놓고 자꾸만 웃는 등 원래의 밝은 얼굴을 만들려 노력했다는 그녀.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권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 따라서 그녀는 남편만 원망하는 흔한 여자들과는 달리, 스스로 원래의 모습을 되찾으려 노력했던 까닭에 권태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KBS2 캡처)
2013.05.25 -
글쓰기, 상처 회복에 탁월한 효과
영국 한 대학에서의 실험결과를 인용해 마음속 응어리를 정리하는 글쓰기를 하면 상처가 3배나 빨리 회복된다고 소개하는 한 심리학자. 이처럼 글쓰기의 어마어마한 효과는 이미 다양한 실험을 통해 충분히 입증되었다. 이는 일부의 심리학자들 뿐 아니라, 일부의 정신과 의사들도 인정하고 있는 사실. 하지만 글 쓰는 방법 자체에 문제가 있는데다가, 글쓰기치료 등 이제까지 알려진 글쓰기 방법들이 연결성이 전혀 없다보니 흔히 금방 포기하는데, 이런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한꺼번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기관찰과 연계된 글쓰기를 해야 하는 것이다.(사진 : MBN 캡처)
2013.02.13 -
성질 더러운 남편의 자기관찰
악착같이 다그치면서 바락바락 대드는 아내 때문에 도무지 화를 주체할 수 없을 정도가 되면 가재도구를 부수고, 심지어 몸싸움까지 할 때도 있다는 한 남편. 하지만 자신의 화내는 모습을 녹화한 장면을 본 그는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깜짝 놀랐다며 후회한다. 화가 났을 때도 자신에 대한 통제능력이 몹시 약해지기에 사람은 이처럼 후회할 말과 행동을 하기 매우 쉬운 것인데, 이같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관찰을 통해 자신에 대한 통제력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사진 : 채널A 캡처)
2013.01.21 -
사랑의 근거
동물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아주 흥미로운 점 한 가지를 발견할 수 있다. 거의 모두가 자신이 연구하는 동물에 대해 큰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인데, 실제로 뱀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흔히 뱀을 ‘아름답다’, 혹은, ‘사랑스럽다’ 말하는 등 뱀이 너무 좋다고 말한다. 심지어 물리면 곧 죽을 수 있을 정도의 맹독을 지닌 살모사나 코브라 등 독사는 물론, 덩치가 어마어마하게 큰 아나콘다나 보아 뱀까지도. 또, 사자나 호랑이, 혹은, 늑대 등 맹수를 연구하는 사람들도 이와 마찬가지이며, 늪의 무법자인 악어나 바다의 난폭자인 상어를 연구하는 사람들 역시 그렇다.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맹수에, 악어나 상어에 물려 죽을 뻔했던 경험이 있는데도. 뿐만 아니라, 쥐나 바퀴벌레 등의 잔뜩 혐오감이 느껴지는 동물이나 곤충..
2012.10.16 -
거울을 통한 자기관찰 하는 콜센터 직원들
하루에도 여러 번, 온갖 희한한 시민들의 상담전화에 시달린다는 콜센터 직원들. 그렇다보니 몹시 주체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업무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한다. 그런데 한 콜센터 직원들은 화가 났을 때 가장 많이 거울을 보며 참는다고 한다. 즉, 거울을 통해 자신을 관찰하면서 잔뜩 화가 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이다. (사진 : KBS2 캡처) ※ 몇 년 전, 지독한 업무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몇몇 콜센터 직원들에게 거울을 통한 자기관찰을 권유한 적이 있다. 물론, 반드시 그때부터 이 콜센터의 직원들이 거울을 통한 자기관찰을 하게 됐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이 방법이 화를 다스리는 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2.08.18 -
결혼 요구에 당황한 여자
동시에 남자, 혹은, 여자로 이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 그렇다보니 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성적인 역할을 감당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언제인가부터 이에 대해 계속해서 요구받게 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결혼. 하지만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런 요구에 당황하기 쉽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성적인 역할을 감당하라는 매우 당연한 요구를 몹시 부당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사람은 타고난 자신의 성적인 역할도 제대로 감당할 수 없게 된다고 말할 수 있는데, 충분히 성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나이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정신적인 미숙아가 되고 싶지 않다면 부지런히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사진 : 서른네 살, 여자들의 사춘기)
201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