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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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외면하는 사람들
엄마가 아무런 말도 없이 표정이 굳어지면 아기는 가장먼저 엄마를 회피하려한다. 즉, 자신의 불편한 현실을 외면하려는 것인데, 이 같은 상황이 오랫동안 반복되어 외면하려는 태도가 습관화되면 사람은 점점 자신이 반드시 감당해야하는 불편한 현실마저 무턱대고 외면하거나 부정하려고 안간힘을 쓰게 된다. 우리나라의 결코 적지 않은 남자들이 군대에 가야하는 자신의 현실을 외면하려고 하거나, 결코 적지 않은 여자들이 임신과 출산이라는 현실을 외면하려고 하듯이. 트랜스젠더나 동성애자 등 자신의 성적인 역할을 외면하거나 부정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된 심리적인 배경이 바로 이것. 이런 까닭에, 불편하다는 이유로 자신이 반드시 감당해야할 현실마저 외면하거나 부정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 오랫동안 많은 상처를 ..
2013.06.28 -
불행예고를 무시하는 사람들
자신에게 사기를 친 선배의 어린 자녀로부터 사기를 당할 것임을 예고 받았건만 무시했다가 결국 사기를 당했다는 배우 성동일. 즉, 불행에 대한 예고를 무시했다가 결국 불행하게 됐다는 것인데, 불행을 경험한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일방적인 피해자라는 듯 말하지만, 그중에는 이처럼 불행에 대한 예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섣불리 무시했다가 실제로 불행하게 된 사람이 아주 흔하다. 이런 사례들을 알면서도 또 불행에 대한 예고를 쉽게 무시하는 사람이 아주 흔한 것이 현실. 이 모양이니 사람들은 스스로 불행하려고 안간힘을 쓴다고 말할 수밖에.(사진 : MBC ‘무릎팍도사’ 캡처
2013.06.28 -
꿈이 많은 여자
학교를 졸업할 때가 됐건만, 마땅히 진로를 정하지 못한 채 계속 갈팡질팡한다는 한 여대생. 그런데 그녀는 TV에 출연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나도 저 사람처럼 될 수 있다’ 생각하다보니 자꾸 하고 싶은 일이 바뀐다고 한다. 즉, TV에 출연하는 사람들에게 휘둘려서 자꾸 갈팡질팡한다는 것인데, 바로 이런 것이 ‘나만의 것’을 찾지 않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 따라서 이 여대생은 ‘나만의 것’에는 관심이 없이 그저 남들을 따라하려하다 보니 딱히 하고 싶은 일을 정하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사진 : KBS2 캡처)
2013.06.11 -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든 남자
10년 동안을 흠모하던 25살 연상의, 3명의 자녀까지 있는 이혼남과 22살의 나이에 학교도 그만두고 결혼했다는 한 여자. 그런데 그녀는 15년 동안의 결혼생활 내내 남편의 엄청난 폭력에 시달렸으며,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이혼을 요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오히려 원망만 잔뜩 늘어놨다는 그녀의 남편. 즉, 그녀의 남편은 가해자이면서도 오랫동안 자신에게 피해를 당한 아내를 거꾸로 더 끔찍하고 잔인한 가해자로 만들었다는 것인데, 바로 이런 것이 공격성이 강한 가해자들의 전형적인 특히. 따라서 공격성이 강한 가해자, 즉, 성질이 더러운 사람들에게서는 어떤 경우에도 양심적인 태도를 기대하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SBS 캡처)
2013.06.10 -
여자를 때려죽인 남자
여자를 몹시 좋아하는데다, 여자를 유혹하는데 대단한 자신감을 있다는 한 남자. 그런데 그는 과거, 폭력을 마구 휘두르며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적이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간 여자를 때려죽이기까지 했다는 그. 그의 말대로 여자를 마음대로 유혹할 수 있었다면 폭력을 휘두를 필요는 없었을 듯싶은데, 그런데도 그는 왜 여자를 죽일 만큼 심한 폭력을 휘둘렀을까? 그런데 그는 과거에 미성년자를 성폭행할 당시, 여자에게 너무 화가 나서 폭력을 휘둘렀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는 화가 나면 심지어 여자를 죽일 만큼 무자비하게 폭력을 휘두르는 공격성을 갖고 있다고 말이 되는데, 이는 여자를 내키는 대로 해도 되는 ‘먹이’로 여기는 남자들의 전형적인 특징 중 한 가지. 따라서 그는 여자는 ‘먹..
2013.06.08 -
적극적인 성격 VS 공격적인 성격
매우 적극적인 성격을 가진 한 남자에게 마음이 끌린다는 한 여자. 그런데 적극적인 성격과 공격적인 성격, 즉, 공격성이 강한 성격은 분명히 다르다. 적극적인 성격의 사람들과는 달리, 공격적인 성격의 사람들은 흔히 남들을 자신의 먹이라고만 여기니. 하지만 공격적인 것도 흔히 적극적이라고 말하다보니 공격성이 강한 사람을 흔히 적극적인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것이 현실. 이 같은 착각 때문에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등 결국 공격성이 강한 사람의 먹이가 된 사람이 매우 많이 있는데, 그러니 적극적으로 말하거나 행동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적극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야할 것이다.(사진 : SBS 캡처)
2013.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