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문제 이야기/정신문제가 심각한 사람들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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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형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
한 끼에만 10명 이상이 먹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으며, 그 뒤에는 쉬지 않고 군것질을 계속한다는 한 초고도 비만여성. 그런데 그녀는 살은 빼고 싶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다보니 이제까지 번번이 살빼기에 실패한다고 한다. 즉, 하루 종일 들끓는 식욕을 통제할 수 없다보니 살빼기를, 즉, 자신을 포기하게 됐으며, 그 결과, 초고도 비만이 됐다는 것인데, 각종 욕구형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이와 같다. 여장욕구, 동성애욕구 등의 각종 변태성욕, 각종 이상식욕, 음주나 도박욕구 등의. 따라서 욕구형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를 적절하게 해소하는 것이 가장먼저 해야 할 일이지만, 억지로 참는 등 무턱대고 욕구를 통제하려고만 할 뿐, 실제로 이 같은 노력을 하는 사람은 아예 없다시피 ..
2013.02.08 -
인정받지 못해 억울한 여자
증거가 전혀 없건만 13년째 한 남자의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고 우기는 한 아내. 우연히 마주친 적도 있다는 남자는 전문가조차 열 수 없다는 현관문을 귀신처럼 몰래 열고 들어와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고 자신의 물건만 훔쳐갔다고 말한다. 또, 잠자고 있는 자신을 몰래 들어온 남자가, 통증을 전혀 못 느끼게 한 채 마구 주사바늘로 찌르기까지 한다고 우기는 그녀. 이에 상담사가 피해망상을 의심하자 강하게 부정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하지만 가족들 역시 그녀에게 무엇인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으리라고 의심하는데, 사실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 중에는 이 같은 사람이 아주 흔하다. 즉, 아무런 근거도 없이 같은 주장을 반복하며, 조금이라도 의심받으면 즉시 화를 내는 등 잔뜩 거부감을 드러내는 사람들..
2013.01.19 -
자신을 바보로 여기는 남자
툭하면 다투는데다, 끊임없이 하소연을 늘어놓는 부모에게 잔뜩 억눌려 친구들과 다툰 적이 없을 전혀 만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게 됐다는 한 남자. 더구나 자신이 표현을 못하게 된 이유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게 됐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자신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을 때마저도 오히려 자책감을 느낀다는 그. 즉, 오랫동안 잔뜩 억눌린 까닭에 집중력이 매우 약해져 자신이 표현을 못하게 된 이유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반드시 필요할 때도 표현을 못하게 됐으며, 이 때문에 자신을 자꾸만 바보처럼 여기게 됐다는 것인데, 오랫동안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일방적으로 잔뜩 억눌린 사람들이 흔히 이와 같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과거의 억눌림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것이 가장먼저 해야 할 일. 하지만 실제로 이 ..
2013.01.09 -
혼자 있는 시간이 두려운 사람들
과거의 상처 때문에 혼자 가만히 있을 때면 자꾸만 술을 마신다는 3명의 엄마들. 즉, 혼자 가만히 있다 보면 자꾸만 과거의 상처가 기억나 술을 마신다는 것인데, 이처럼 오랫동안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렸다는 사람들은 흔히 조용하게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을 견디지 못한다. 그렇다보니 일이나 술, 혹은, 나다니기 등의 무엇인가에 자꾸만 몰두하기 일쑤. 그런데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처럼 무엇인가에 몰두하게 될수록 더욱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같이 되지 않으려면 먼저 가슴속에 잔뜩 쌓여있는 응어리부터 쏟아내야 하며, 이 같은 노력을 하는 것이 싫다면 최소한 창작활동에 몰두해야하는 것인데, 하지만 술만 안 마시려고 하는 등 흔히 그저 몰두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렇듯..
2012.12.27 -
아버지가 무서운 할머니
과거의 추억 중 가장먼저 몹시 무서웠던 아버지가 기억난다는 60대의 한 아내. 이 말은 60대가 되었으면서도 아직까지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인데, 스스로 억눌림에서 벗어나려 노력하지 않으면 사람은 이처럼 매우 오랫동안 정신문제 등 매우 여러 가지 문제에 계속해서 시달리게 된다.(사진 : EBS ‘부부부가 달라졌어요’ 캡처)
2012.06.22 -
정리 못하는 여자
나름대로는 정리를 했지만, 도무지 티가 나지 않는다고 푸념을 늘어놓는 한 아내. 먼저, 마음을 정리하지 않은 채 그저 눈에 보이는 것만 정리하려고 노력하면 결국 아무것도 정리하지 못한 채 잔뜩 지치게 된다. 즉, 열심히 투자를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후회만 남게 되는 것이다.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이 자신에게 투자해도 결국 이처럼 스스로에게 배신만 당하는데, 남이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투자했을 때는 오죽할까?(사진 : EBS ‘부부가 달라졌어요’ 캡처)
201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