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0. 16:04ㆍ정신문제 이야기/대표적인 정신문제
다양한 정신문제의 유형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형태인 사나운 성질과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
그런데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는 사람들 중에는 성질이 몹시 사나운 사람들도 수두룩하다.
쉽게 말해서 성경에 등장하는 악마처럼, 정처 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해코지하는 유형의 사람들인데, 최근 한 TV프로그램에는 이 같은 유형의 사람들에 대해 알 수 있는 한 남자가 출연했다.
먼저, 취미가 등산이라는 이 남자.
하지만 말하는 것을 보면, 그저 운동을 목적으로 한 가벼운 등산은 아닌 듯한데, 그는 자신의 아들의 모든 행동이 마음에 안 들며, 그중에서도 특히 아들이 외모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더욱 마음에 안 든다고 한다.
그래서 툭하면 아들에게 큰소리로 일방적으로 자신의 주장만 계속한다는 이 남자.
아들이 컸으면 그에 맞게 아버지도 성장해야하건만, 그는 전혀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는 듯 “50년 넘게 해온 행동을 아들 때문에 갑자기 바꾸겠다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말한다.
즉, 자신은 결코 바뀌지 않을 테니까 자신의 아들에게만 바뀌라고 말하는 것인데, 이렇게 충돌이 잦다보니 이 남자는 아들과는 말이 통하지 않아 서로 대화를 피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남자는 모른다.
그러는 사이에 자신이 아들로부터 조금씩 버림을 받고 있다는 것을.(사진 : KBS2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정신문제 이야기 > 대표적인 정신문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 많이 마시는 남자 (0) | 2012.06.23 |
---|---|
수면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0) | 2012.05.20 |
가출하는 남편 1 (0) | 2012.03.09 |
외국으로 떠도는 남자 (0) | 2012.03.06 |
도피욕구에 시달리는 남자 (0) | 2012.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