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억눌린 여자 3
2012. 7. 24. 11:10ㆍ연애이야기/위험남녀
어린 시절, 사회활동이 잦았던 어머니에 의해 몸이 아픈데도 위로조차 받지 못할 만큼 오랫동안 혼자 방치됐다는 한 엄마.
그렇다면 누구보다 방치된 아이의 마음을 잘 헤아릴 만하건만, 그녀는 전혀 모른다는 듯 바쁜 직장생활을 핑계 대면서 아이들을 덩그러니 집안에 방치해둔 채 한 달에도 매우 여러 날을 아예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그저 어린 자녀들이 혼자 스스로 알아서 잘해주기만 바라는 이 엄마.
하지만 아직 부모의 보호가 필요한 어린아이들이 자신의 일을 혼자 척척 알아서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그러나 그녀는 무엇이 문제인지는 아예 생각하지 않은 채 자신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면서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잔소리만 늘어놓는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태도 때문에 아이들이 죽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잔뜩 주눅 드는 등 매우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게 됐는데도 혼자만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이 엄마.
심지어 그녀는 남편과 심리전문가들이 이에 대해 말해도 알아듣지 못한 채 그저 나이 어린 자녀들만 원망한다.
오히려 문제점을 이야기하는 남편에게는 화를 내기까지 했다는 그녀.
그런데 비단 이 엄마뿐 아니라, 어린 시절에 방치됐던 까닭에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게 된 엄마들이 흔히 이러하다.(사진 : EBS <달라졌어요> ‘부모가 달라졌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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