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한 삶을 사는 사람들
2012. 7. 31. 13:52ㆍ사람과 사람/나에 대한 이해, 남에 대한 이해
소크라테스처럼, 노자처럼, 이 세상에는 피눈물을 흘릴 정도로 고생하면서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알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 반면,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알고 싶다고 말만 할 뿐, 실제로 이 같은 노력은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은 훨씬 더 많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하나 같이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일에 열심히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한다.
돈에, 술에, 노름에, 마약에, 공부에, 명예에, 권력에, 대인관계에, 혹은, 선행 등에.
즉, 결국 아무런 대가도 얻을 수 없는 몹시 허무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흔히 중년에 접어들면서 삶이 허무하다 말하는데, 따라서 이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은, 그 이유가 무엇이든지 상관없이, 이제까지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알기 위한 노력은 않은 채 엉뚱한 것에만 투자하면서 살아왔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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