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의 실체
2012. 8. 22. 12:37ㆍ세상 살기/검증합시다!
어린 시절, 온갖 명목으로 억누르던 부모에게 오랫동안 잔뜩 시달렸다는 한 남자.
그렇다보니 그는 부모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점점 집에 있기 싫게 되었다고 한다.
즉, 점점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게 됐다는 것인데, 그러다가 결국 음악을 통해 성공하겠다면서 집을 나왔다는 이 남자.
하지만 음악에 대한 뚜렷한 계획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을 억누르던 부모에 대한 반항으로 음악을 시작한 까닭에 그는, 가출 뒤 정작 음악에는 집중하지 못한 채 온갖 핑계로 동료들과 어울려 그저 술만 마신다.
따라서 이 남자는 음악을 그저 도피처로 여기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연주자나 가수 등 음악을 한다는 사람들 중에는, 이처럼 자신을 억누르는 부모를 피해 그저 음악에만 몰두하고 있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 역시, 흔히 자신이 대단한 음악가라고 됐다는 듯 잔뜩 허세를 부린다.
음악이 어떻다는 둥, 예술은 어떻게 해야 한다는 둥.
물론, 그중에는 가수나 작곡자 등으로 성공한 사람들도 분명히 있지만, 그보다는 그저 술이나 마시면서, 세상이나 원망하면서 허송세월을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것이 현실인데, 그렇다보니 결혼까지 했건만 돈도 제대로 벌지 않는데다, 집에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등 그저 방황만 계속하는 사람들도 수두룩하다.(사진 : EBS <달라졌어요> ‘부부가 달라졌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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