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선택
2012. 8. 29. 18:38ㆍ사람에 대한 이해/유명한 사람들 이야기
“일본에서 활동 시 독도와 관련해 입장 표명을 요구받는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5집 미니앨범 ‘판도라’(PANDORA) 발매 기념 쇼케이스 중 이 같은 우리나라 한 기자의 갑작스런 질문에 대답을 회피했다는 이유로 심지어 친일파라는 비난까지 받고 있는 걸그룹 카라.
도대체 그 기자는 어떤 의도를 갖고 카라에게 갑자기 이 같은 질문을 던졌을까?
아쉽게도 그 명확한 의도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점은, 의도가 명확하지 않거나 의도를 명확하게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조용히 침묵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것.
하지만 이와는 달리, 섣불리 소신껏 대답했다가는 그 의도에 휘말려 잔뜩 고통만 받기 매우 쉽다.
더구나 바둑의 경우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프로들의 세계에서는 상대방의 명확한 의도를 알았다고 해도 그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것이 예의(?).
따라서 이날 카라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하지만 아직 세상물정을 모르는 아마추어들은 카라가 자신의 입맛에 맞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온갖 비난을 늘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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