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버린 아들
2012. 9. 25. 13:22ㆍ양육과 교육/위험한 부모
심하게 다투다가 결국 이혼한 부모에게 어린 시절부터 잔뜩 시달렸다는 한 남자.
그렇다보니 엄청난 상처를 받았다는데, 결혼 뒤에도 거짓말까지 하면서 끊임없이 간섭과 잔소리를 계속하는 자신의 어머니 때문에 그는 몹시 괴로웠다고 한다.
더구나 이혼을 했다는 것은 분명히 실패한 것이건만, 그저 경제적으로 성공했다는 이유로 반성도 없이 그저 아들의 가르치려고만 했다는 그의 어머니.
오죽하면 그의 아내는 아이들과 함께 자살을 시도할 생각까지 했을 정도였다고.
이에 그는 자식들이라도 자신처럼 비참하게 자라게 하지 않기 위해 하는 수 없이 어머니와의 왕래를 끊었다고 한다.
이렇게 되자 그의 어머니는 명절에도 보고 싶은 손녀들을 못 보게 됐다는데,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로는 이런 그의 결정이 잘못됐다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이 자식이 자신과 같은 비참한 삶을 살지 않게 하기 위해 위험한 자신의 부모로부터 분리하려는 사람들을 마냥 문제가 있다고 말하기도 힘든 것이 현실.
따라서 계속해서 엉망으로 산다면 보고 싶지 사람들도 만나지도 못한 채 버려질 수 있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MBC <생방송 오늘아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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