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의 식지 않은 분노
2012. 10. 25. 13:01ㆍ사람에 대한 이해/유명한 사람들 이야기
2002년도 동계올림픽에서의 오심사건 당시, 하루 동안 기절해있었을 정도로 몹시 분노했었다는 전 스케이트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 김동성.
다행히 이제는 당시의 감정을 모두 삭였다는데, 하지만 분노 등 상처받거나 억눌렸을 때의 감정은 충분히 감당할 능력을 키우거나 모두 해소하지 않으면 사람의 속에 응어리로 고스란히 축적돼 각종 신체 이상이나 논리적인 사고능력 저하 등 매우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실제로 분노를 조절하는 능력을 알아보는 검사결과 ‘분노왕’으로 드러난 김동성.
따라서 그 스스로는 당시의 상처를 모두 잊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아직까지 당시의 상처에 억눌려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처럼 사람들은 흔히 많은 시간이 지나면 상처를 모두 잊을 것이라고 착각해 과거의 억눌림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은 좀처럼 하지 않는다.(사진 : KBS2 <비타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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