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인격적으로 대우하는 교사가 되고 싶었다는 한 교사.
당연히 화를 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을 때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반응하다가도, 무엇인가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기면 갑자기 벌컥벌컥 화를 내니.
학생들이 경직될 만큼 ‘무서운 교사’를 잔뜩 두려워하는 이유 역시 이와 마찬가지.
따라서 아무런 원칙도 없이 화를 내는 것이 문제이건만, 이 교사는 자신의 문제를 비인간적이며 비교육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을 통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할 수 있는데, 더구나 이런 상태에서 무턱대고 ‘온화한 교사’가 되려고 하니 학생들을 더욱 제대로 지도하지 못한 채 그저 쩔쩔맬 수밖에.
그런데 이처럼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노력하는 사람은 아주 흔하다.
이런 형편이니 혼란 속에서 방황을 거듭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채 쩔쩔매는 사람들은 자신의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한 까닭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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