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한 사람들을 위한 TV
2013. 1. 21. 13:04ㆍ세상 속 이야기/사악한 방송쟁이들
원래는 외상(外傷), 즉, 몸에 생긴 상처를 의미하는 의학용어이지만, 심리학에서는 주로 외상으로 인한 여러 가지 정신적인 후유증을 의미한다는 트라우마(trauma).
이처럼 사용자마다 의미가 다를 수 있는, 그래서 듣는 사람은 혼란스러울 수 있는 단어와 치유라는 의미의 단어인 힐링(healing)이 뉴스에서도 사용될 만큼 TV에서 공공연하게 사용되고 있다.
분명히 TV란 한글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볼 수 있을 만큼 대중성을 갖고 있건만.
과연, 우리나라에서 트라우마(trauma)와 힐링(healing)이라는 단어가 뉴스만큼이나 대중성을 갖고 있을까?
또, 트라우마(trauma)와 힐링(healing)이 대중성을 가져야할 정도로 우리나라에는 적당한 단어가 없을까?
걸핏하면 학생들이 국적불명의 언어를 사용하는 등 언어를 파괴한다고 호들갑을 떠는 방송쟁이들.
그러면서도 자신들은 많은 시청자들이 정확한 의미도 알기 어려운 외국어를 마구 사용하는데, 이처럼 자기모순조차 해결 못한 질 낮은 방송쟁이들은 도대체 언제나 사라지려는지.(사진 : MBC <뉴스데스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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