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왜곡된 남자
2013. 2. 6. 17:01ㆍ정신문제 이야기/대표적인 정신문제
어린 시절부터 계속해서 몹시 강압적인 아버지에게 억눌려왔다는 40살의 한 남자.
그러다보니 자신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열등감을 느낀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보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 당연하다.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맞먹으려하거나 우월감을 느끼는 것이 문제인데, 그런데도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듯 말하다니.
그런데 또 그는 자신을 칭찬하는 사람에게는 거부감 등 불안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제까지 아버지에게 칭찬은 못 받은 채 잔뜩 억눌리기만 했으니 당연히 칭찬을 받는 것이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는 것처럼 몹시 어색할 것인데, 따라서 그는 오랫동안 잔뜩 억눌린 까닭에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못하다고 생각할 만큼 생각이 잔뜩 왜곡됐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EBS <달라졌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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