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노릇, 언제까지 할 것인가?
2013. 2. 27. 07:27ㆍ양육과 교육
늙은 어머니가 과거와는 달리, 자꾸 약한 모습을 보여 몹시 답답하다는 한 아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몸이 쇠약해지는 등 점점 더 나약해지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
하지만 부모의 나약한 모습만은 보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자식의 기본적인 마음.
즉, 부모가 없는 삶을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는 부모가 계속해서 자리를 지켜주기 바라는 것이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 비록 몸은 쇠약해진다고 해도, 정신적으로는 계속해서 부모의 자리를 지키려고 노력해야한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
자식이 더 이상 부모에게 의지하지 않고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사진 : EBS <달라졌어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