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의 기본원칙
2013. 3. 1. 11:35ㆍ양육과 교육
젖을 주거나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 이제 막 태어난 자녀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을 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되는 양육.
그래서 양육이란 아직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추지 못한 자녀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할 수 있는데, 따라서 양육이란 기본적으로 공급자 중심이 아닌 사용자 중심, 즉, 부모 중심이 아닌 자녀 중심이어야한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
더구나 부모 중심의 양육이 된다면, 부모는 주로 어른의 관점에서 자녀의 문제를 이해하다보니 자녀의 매우 심각한 문제마저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매우 쉬우며, 이 때문에 아예 해결해주지 않거나 늦게 해결해줄 수 있으니.
자식이 또래의 아이들로부터 계속해서 집단 괴롭힘을 당한다는 사실을 빤히 알면서도 ‘그 정도쯤이야’ 등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채 적당히 넘기는 적지 않은 부모들처럼.
물론, 아직 자신의 어려움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어린 자녀를 중심으로 양육을 한다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렵다.
하지만 그 말을 귀담아 듣는 등 잘 관찰하면 자녀의 문제를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으며, 최소한 무엇인가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그러니 자녀가 중심이 된 양육을 하려면 가장먼저 자녀를 적극적으로 관찰해야할 것이다.
부모의 관점이 아닌 자녀의 관점, 즉, 어른의 관점이 아닌 아이의 관점에서.(사진 : MBC <생방송 오늘아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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